"기자회견 사전 작업 다 해놔"…백철기-박지우 통화 내용 보니, 박 선수에 특정 답변 종용 정황
# 인터뷰에 앞서 선수에게 특정 대답 유도한 백철기 감독... 기자회견 발언은 거짓이었나?
이런 상황에서 백철기 감독과 박지우 선수의 전화통화 녹취가 나왔다. ‘일요신문’이 입수한 이 녹취에는 노선영 선수의 SBS 반박 인터뷰와 백 감독의 연합뉴스 재반박 인터뷰 사이에 있었던 백 감독과 박 선수의 통화가 담겼다. 백 감독은 이 통화에서 자신이 ‘선수 전체’에게 노 선수가 3번 타는 걸 지시했다는 식으로 계속 박 선수에게 특정 답변을 종용했다.
# 마지막 연습 때 2번을 탔던 노선영 선수, 3번 타도록 유도한 박지우 선수의 이상한 행동
강릉에 도착한 팀 추월 대표팀은 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총 두 차례 연습을 진행했다. 1차 연습 땐 노 선수가 3번이었다. 1차 연습 뒤 순서는 바뀌었다. 2월 17일 1차 연습을 마친 뒤 백철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 바퀴에서 노선영 선수가 맨 끝으로 가면 떨어질 수 있으니까 마지막 바퀴는 노선영 선수가 2번으로 타라"고 지시했다. 그 자리에서 김보름 선수는 지나가는 말로 "노선영 선수 3번 타도 안 떨어질 것 같은데…"라고 했다. 노선영 선수는 후반 스퍼트에 비해 초반 스타트가 좋은 선수다.
2월 18일 최종 연습 때 노선영 선수는 백철기 감독의 지시대로 2번을 탔다. 경기 직전 최종 훈련은 그렇게 끝났다. 문제는 박지우 선수의 이상한 행동에서부터 시작됐다. 노 선수에 따르면 최종 훈련 뒤 박 선수는 노 선수에게 "마지막 바퀴 때 2번이 좋아요? 3번이 좋아요?"라고 물었다. 노 선수는 방금 최종 훈련을 마친 상태여서 어이가 없었지만 "2번으로 계속 있을게"라고 대답했다. 박 선수는 "언니 생각이 그런 거면 그렇게 하자"고 했다. 대화를 끝낸 뒤 노선영 선수는 까진 뒤꿈치에 얼음을 대러 라커룸으로 향했다. 라커룸 문을 열자 거기에선 백철기 감독과 박지우 선수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겨울왕국의 그늘 - 논란의 빙상연맹'편이 방송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빙상연맹의 민낯을 낱낱이 파악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가장 먼저 구설수에 오른 이는 전명규(한국체대) 교수였다. 방송에 따르면 전명규 교수는 한국 빙상계에 단연 1순위로 꼽히는 거물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현 빙상 선수들에 따르면 전 교수에게 잘 못 보일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함께 논란이 된 이는 '매스스타트 황제' 이승훈이었다. 이승훈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매스스타트 정상에 오르며 한국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그러나 특혜 논란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고, 또 한 번 논란을 빚게 됐다.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빙상계를 떠난 유망주들과 전 국가대표들의 증언이 뒤따랐다.
과거 매스스타트에 출전했다는 한 선수는 "정재원 선수가 4년 뒤 정상에 서고 싶다고 했는데, 저도 11년도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을 때 그런 말을 했다"면서 "당시 제가 1등을 했고, 이승훈 선수가 3등이었다. 이후 전명규에게 불려가 '이승훈이 4관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니 너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와줘야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출처- 스포츠 투데이, 일요신문
이럴줄 알았슴.....전명규가 지 ㅈ꼴리는대루 다 해먹었고 감독들도 전명규 시다바리 들이었슴....
박지우 노선영이랑 팔짱낀거도 김고름 정신병원간거도 동정여론조성할라고
쑈한거생각하면 진짜...흠...
처음부터 예상했던대로였슴...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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