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무실 근처에 공고가 하나 있습니다.
요즘 학교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그런지
사무실 뒷마당에 몰래 들어와 담배를 피우러 와
꽁초를 버리고 가 고삐리들 들어 오면 욕한바탕
하고 쫓아 버립니다.
며칠전 아니나 다를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소곤거리는
목소리가 들리길레 나가서 한소리 하려고 했더니
교복이 아니고 양복을 입고 있길레 왜 오셨나고
물어보니 그 공고 선생인데 담배 피는 애들 잡으러
왔다고 하길레.. 수고 하신다고 하고 돌아서려는데 ~~~
교사 나이가 지나치게 어려 보이고 또 같이 온 여자가
담배를 숨기는 것 같길레 실례지만 신분증 좀 보자니깐
부리나케 도망을 가네요...
어른들 한테 반말 폭력은 그렇다 치고 이제는 교사 사칭까지
고삐리드르 무섭네요.. 아님 이것들이 Catch me if you can 을 너무
보았나요......
신분증 보자고해도 문제되실듯요 ㅠㅠ
인타까운 현실이네요
사무실 뒷마당이면 엄연히 회사 소유일텐데 무단으로 들어온거잖아요.
으이그 ㅠ
그것도 이제 고전작 취급 될텐데. ㅋ
이것들은 무서울게 없는놈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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