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형이 닌텐도 스위치를 선물받았다고  스위치에 푹빠져서 플스4를 옛다 하고 주더라구요

게임기를 좋아하던 어릴적을 생각해보면

 외삼촌이 콘솔장사를 하셔서 방과후 매일 놀러가서 닌텐도64비트부터 세가새턴, 드림캐스트, 

플스1,플스2 온갖 게임을 다했었습니다

총 모양 컨트롤러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하우스오브더데드? 좀비들 빵야빵야하기도했고

(겜끝나고 뒤돌아보니 가게밖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있던 ㄷㄷ)

초딩인데 청불게임을하다가 삼촌한테 뒤통수 냅다 맞은 기억도 있네요(야한건 아니고 좀 많이 잔인했습니다)

어릴때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PC게임에만 관심이 가고 콘솔은 관심없었는데 

어른이 되서 다시 콘솔을 만져보니 무얼해야하나..

형이 준 PS4 타이틀은 전부 스포츠... 농구,축구,야구...뭔 시리즈가 그리많은지 정렬해놓으니 뒤에 숫자만 다르고 같은 이름의 게임은 무지많네요(중고로 팔아야될까요?-_-)

RPG류를 좋아하는 저에겐 타이틀가격도 부담되고해서 

넷플릭스 하나만 설치하고 온갖 미드만 주구장창 보고 있었습니다(PS4 케이블셋탑박스취급..)

여자친구와 같이살아서 여자친구한테 가지고 놀아보라고 했는데.. 춤추는 게임이 해보고싶다더라구요

알아보니 무브봉 컨트롤러를 손에 쥐고 따라하면 손동작이 인식되서 점수를 획득하는건데 몸놀림은 인식없이 손동작만 따라해도되는거라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PS4 카메라를 구입해서 줬습니다

이게 실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혼자 하기싫다고 저에게 같이하자는데

화면 상단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인식을 해버리니

점수 올리려면 제가 서 있는 이곳이 곧 지옥입니다(손만 흔들껄..)

장르에 따라 3판정도하면 천장이 노랗게 보이네요

겨우겨우 레벨업해가며 얻는것은 음악의 extreme 버전..

원곡의 안무를 추는건지 몇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지옥의 문이에요

싸이 음악도 있던데 왠지 이걸하면 두유노우갱남스퇄?의 자부심이 생길것 같아 패스했습니다

저 춤을 추고 있는 캐릭터도 그저 그래픽인줄 알았더니 유튜브를 보니까

 매우 유쾌한 형누님들이 온몸에 분을 바르고 직접 추셨네요 단 한곡을 엉성하게 추는데도 지치던데

댄서분들 체력 존경합니다

땀이 얼마나나던지 이걸로 살뺄수있을것같습니다?!

한곡 끝내고나면 카메라에 춤추는 저희를 찍은걸 리플레이식으로 보여줍니다

후기영상을 올려야하는데 집이라고 둘다 너무 시원하게 훌렁훌렁이었네요

언젠간 제 더러운몸 가리고 코미디한 영상으로 형님들 웃게해드리겠습니다 ..+_+

마지막으로 플스유저라면 꼭 해봐야할 게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