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응급실 대기실인데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너무 답답해서 글 씁니다
이제 생 후 2주인데 열이38.5도까지 올라가서요
감기증상은아닌데 열이 나니까 소견서 받아서
큰병원 왔는데요
큰병원에선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일수 있으니까
척수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저는 와이프한테 척수검사는 일단 놔두고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좀닦고 보리차도먹여보고 하자니까
(제가 살면서 이런저런 경험도 겪었고 그래서 병원을 신뢰하고 그런게 좀 없습니다)
그러다 큰병이면 어쩔꺼냐고 하는데 틀린말은 아니니까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이따가4시에 검사 사인해야한다고 했는데
척수검사 그거엄청난 고통일텐데 너무 답답하네요
아직 한번도 안아보지도 못했는데 ㅜ ㅜ
첫째앞에서 티는 못내겠고 너무 답답합니다 진짜
안했는데.. 어떻게 때를 놓쳣어 어떡하지 그때 했었어야해 하고 후회하는거하고
선택은 님이..
일단 그정도 열에 검사만 엄청해대며 애는 고통속에 있을게 눈에 뻔하네요..
저도 병원 믿지 않는 1인입니다.
와이프말씀대로 일단 해열제 먹이면서 열을 식히면서 척수검사는 추후로 미뤄보시는게 어떨런지요??
경험상 병원에서 검사해도 별일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도 6개월지나서 열이나서 큰병원에 응급실 갔는데 하는것도 없이 졸라 검사만 해대는데 미쳐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열은 내려서 집에 그냥 온기억이 나네요..
지금 6살인데 2~3번 열이 40도 언저리에 왔다갔다했는데 처음에만 병원가고 그담부터는 해열제 먹이면서 살짝 찬물에 담궜다가 찬바람도 쎄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힘내세요~~!!
검사자체가 워낙 고통스러워 아이가 중간에 자세를 틀거나하면 척수액을 재대로 뽑지못해 신뢰할 수 없는 결과지를 받을 수도있구요. 제가 겪어본 바 하루정도는 어머니말씀대로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시고 해열제를 적절히 쓰시면서 시간을 좀 두세요. 대학병원이면 피검사 먼저 진행해달라 하시구요. 그 검사에서 염증수치가 과도하게 높지않다면 굳이 뇌척수액검사 권하고싶지않아요..
대부분인데.. 알아서 내려가더군요 .
열만 나는거면 열만 낼려봐도 된다생각하는데..
부모입장에선 안그럴수도있겠죠..
일반 유아나 소아의 38도 39도와는 달라요.
큰병원 가셨으면 그 의료진 믿고 검사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원인 못 찾더군요. 애가 엄마 쳐다보면서 우는데 못 안게 합니다. 30분을 울다 지쳐 자더군요. 같이 울었던 기억이. 저는 비추.
그리고 저는 병원100프로 신뢰를 하지않는거지 아예 못믿고 그런건아니구요 댓글달아주신분들 맘도 이해합니다
한달동안 병원다녀도 낫지않던것이
어떤 약사가 추천해줘서 약만 발랐더니 나았던것도있고
좋은 의사도많지만 안그런의사도 만나봐서 100프로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애를 방치하거나 그런건아닌데 경험과 생각차이인거같네요
암튼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제가무슨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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