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발 쩔어주는 올해 페라리 차량으로 베텔은 평범하게 폴을 차지합니다.
뭐.. 스타트도 평범하게 빨랐고요... 평범~하게 크루징한뒤 평범하게 우승을 차지합니다.
페라리는 뭐 무난하게 14년만에(!!) 단풍국 GP우승했고요..
에 뭐.. 중간에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를 열심히 뽑아먹다가
시원하게 갈려서 페이스가 떨어지고, 슈퍼소프트로 갈아끼운후 타이어 온도가 안올라가
잠깐 2위 발테리 보타스에게 3초까지 차이가 좁혀지는등 잠깐의 긴장상태는 있었지만 그뒤 보타스가 알아서 망해주는 바람에
그냥 평범하게 크루징후 우승했습니다. 중계화면 내내 안나옴..;
이로써 베텔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1점차로 챔피언쉽 포인트를 앞지릅니다. 몇경기만의 1위탈환인지 모르겠네용.
2위 보타스도 뭐 그냥 평범하게 2위했습니다. 몇시즌에 한번씩 반드시 한명은 나온다는 돌+아이 막스가 뒤에서 열심히 후장을 노렸지만
뭐.. 그.. 평범하게 2위, 막스도 평범하게 3위... 스타트 직후 잠깐 휠투휠이 있었지만 그걸로 끝났고요...
모나코 우승자 다니엘 리카르도는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저냥 4위,
단풍국만 오면 펄펄 날았던 해밀턴은 경기내내 힘없는 모습(후반에 잠깐 반짝 회생함)을 보이며 5위를 차지합니다.
새로운 엔진의 포장을 뜯을려고 했건만 신뢰성 문제로 수명이 끝나가는 중고엔진으로 달렸습니다..ㅡ.ㅡ;'
참 여러모로 안구에 습기차는 해밀턴.
김형도 그냥 평범하게 힘없는(?)레이싱으로 6위...
코너를 고속으로 돌다가 오버스티어가 와서 카운터를 치는 와중에 옆에 지나가던 토로로쏘의 브랜든 하틀리와 충돌한
랜스 스트롤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첫랩도 못돌고 하틀리와 광탈,윌리엄스와 토로로쏘의 스탭들은 나란히
뒷목을 부여잡았으며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배기계통의 냉각문제로 리타이어 합니다. 이쯤되면 알론소의 몸에서 사리가 나올듯.
3년간 혼다엔진 쓰레기라고 주장하던 맥라렌이었지만 섀시도 문제였음...ㅡ.ㅡ;;;
르노는 중위권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훌켄버그와 사인츠가 7,8위로 포인트 피니쉬...
에.. 뭐 르노엔진을 사다쓰는 컨스트럭터팀인 레드불의 성적이 항상 더 좋은건 함정.. 하지만 향후 몇년안에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퀄리파잉에서 오일이 배기쪽으로 빨려가서 연기를 뿜뿜했던 하스의 로멩 그로장은 울트라로 꾸역꾸역 버티더니
12위.. 겁나게 버티길래 하이퍼소프트로 가나? 싶었는데 하스와 그로장은 모험은 하기 싫었나 봅니다. 암턴 12위.
페라리가 하악하악하면서 키우고 있는 자우버의 샤를 르클레르가 포인트 피니쉬를 했습니다. 10위.
경험이 쌓이고 꾸준히 포인트만 주워먹는다면 향후 몇년안에 페라리 시트를 차지할걸로 보입니다.
리타이어한 3명을 빼고 꼴찌를 한 윌리엄스의 세르게이 스로츠킨은 뭐했는지 기억이 안남. 암턴 안남.
조만간 이놈은 윌리엄스에서 쫒겨날듯....
굿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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