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낮춤말로 적겠습니다.
자영업자가 oecd 국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과포화 상태인데 왜 레드오션에 뛰어드냐고??
10명 중 8명이 망한다는 자영업에 불나방처럼 뛰어들까??
기형적인 사회구조는 넘어가고..
일반 회사원(대기업,중소기업)의 퇴직이 언제인가?? 대부분 50대 초반이겠지??
50대 초반이면 자식들 나이가 아직 대학생이거나 취준생 정도 되겠다.
대학등록금이 한학기에 500만원 잡자. 자식이 둘이면 4년제 대학 졸업할때까지 8천만원.
생활비 빼고 등록금만 8천만원.
지금과 같이 결혼이 더 늦어지고 첫출산 나이가 늦어지면 퇴직하고 자식이 대학교 들어갈 확률이 더 높겠지??
그럼 퇴직금을 2억으로 잡자.
일 안하고 놀면 퇴직금 절반을 날림. 그 4년동안 등록금만 들어가나?? 먹어야지. 입어야지.
4~5년이면 그냥 퇴직금 날리고 없어.
그래 그럼 자식들 졸업시켰다치자. 부모가 여윳돈이 없어 결혼자금도 못대준다 치자.
그럼 자식들 졸업시키고 나이가 60 환갑.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2세. 못해도 20년동안은 뭘하든 먹고 살아야 되는데 뭘 먹고살까??
사회보장제도(국민연금)가 좋아서 여유롭게 놀고 먹으면서 생을 마감할수가 있나??
보편적인 회사원의 국민연금 수령액이 얼만지는 아는지??
40~50만원 받아서 여유로운 노후 생활???
어찌됐든 내가 일을 해야 굶어죽는 일은 없는데, 60살된 노인을 어디에서 써줄까??
아파트 경비원이라도 할 수 있으면 정말 다행인거지.
이래서 자영업에 뛰어 드는것이지. 레드오션이고
내일 죽을걸 뻔히 알면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내일 안죽으면 오늘 죽거든.
근데, 20년,30년 사무실에 앉아서 펜대만 굴리면서 월급 따박따박 받다가 장사를 할려니 뭘 알겠어?? 모르지.
그래서 프.차 하는거야.
프차의 주요수익이 뭔지는 다 알지?? 가맹계약금+인테리어+본사상품 백마진이야.
여기서 특히 인테리어 비용은 프.차 본사입장에서는 한번에 몫돈이 들어오는거지.
50평 이상 매장 계약시 가맹비+인테리어비+본사상품+기계 등등... 1억정도 꽁으로 남김.
근데 프,차하는 자영업자들이 그걸 모르고 덤빌까??
순진해서?? 사회밥을 20년이상 먹은 사람들인데??
어쩔수가 없잖아. 할줄아는게 없는데 수입은 벌어들여야 하니...
업종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자영업 환경이 이렇다.
이런 불나방 같은 자영업자가 계속 생기니 기존에 자리잡고 전문성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들도 피해입고.
남들 회사 다닐때 나는 레시피 연구하고 전문성과 철학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데, 느닷없이 옆에 같은 업종의 프차가 들어옴.
그럼 일단 가격경쟁이야. '보편적인(강조)' 소비심리가 평타만 쳐주면 맛보다는 가격임.
그럼 자영업은 제 살 깎아먹기가 시작되는 거지.
이것도 결국 전문성과 철학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살아남아야 되는데,
결국은 돈이 있는 사람이 살아남더라고.(이것 또한 보편적인 기준)
이영돈PD 먹거리X파일보면 양심적이고 맛도 좋은데 망하는 가게가 수두룩 하잖아.
어제까지 우리식당에서 국밥먹고 간 사람이 오늘은 적이되는거지.
* 어떤 업종이든 이런식으로 자영업에 발 디디면 그 업계의 전체적인 수준이 하락하고 악영향을 끼짐.
회사원이라고 다 월급을 300만원씩 받을까??
아니지. 잔업까지 해도 200만원 받는사람 있을거고, 칼퇴하면서 1천만원 넘게 받는 사람도 있을거고.
자영업도 똑같지. 다 어럽냐?? 아니지.
순수익 2천만원 되는 사람도 있고 월세도 겨우 메꾸는 사람도 있고.
보편적인 평균을 보자는 겁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 '사장님' 소리 듣고 싶어서 하는것 같아요??
앉아서 놀면서 돈 벌고 싶어서 하는것 같아요??
한번 물어봅시다.
왜, 뻔히 망할걸 알면서 자영업에 뛰어들고 또 프차의 노예가 되냐고 하는데 그럼 뭘 해야 될까요??
퇴직금으로 노후를 즐겨라??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리말고
진짜로,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될까요??
아마 정년퇴직한 가장도 자영업자 보다는 다시 회사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일걸요??
오롯이 개인의 선택이고 개인이 책임져야 할 일인가요??
이 모든것이 정부의 탓은 아니죠.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이 개인의 탓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기 글 읽다보면 '그러게 누가 자영업 하래??'라는 글이 많은데,
공무원이 '그러게 누가 회사원 하래??'라고 하면 어때요??
6시 칼퇴하는 회사원이 '그러게 누가 야근하는 회사 들어가래??'라고 하면 어때요??
월 700만원 받는 대기업 직원이 '그러게 누가 200만원 주는 중소기업 들어가래??'라고 하면 어때요??
다 본인 위치에서 일하는 한사람 한사람 다 사정이 있는겁니다.
사회에서 모두가 하나의 구성원이고 모두가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골목식당 같은 TV 프로그램 보니깐 병신같은 것들이 자영업 한답시고 꼴깝떨다 망하니 다 그런것 같죠??
전체 자영업자 중에 저런 병신같은 인간이 몇이나 있을것 같아요??
회사에서 고문관 노릇하는 회사원 비율보다 더 적을걸요??
자영업하면 최소 2~3억 투자해서 하는 사람들인데 승진에 치열하게 경쟁하는 회사원만큼
자영업자들도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3~4년전만해도 휴대폰가게 존나 많았음
지금 어느 정도 정리되고 많이 없음
보면 위태위태한곳많음
그 수순을 편의점이 밣고 있음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상식이있으면 여기 경쟁업체가 자리 잡고있구나 한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여기 하면 서로 출혈경쟁하겠구나 답이 나오는데
굳이 장사하는 점주나 거기 추천해주는 본사나
본사가 제일 나쁜새끼들임
3~4년전만해도 휴대폰가게 존나 많았음
지금 어느 정도 정리되고 많이 없음
보면 위태위태한곳많음
그 수순을 편의점이 밣고 있음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상식이있으면 여기 경쟁업체가 자리 잡고있구나 한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여기 하면 서로 출혈경쟁하겠구나 답이 나오는데
굳이 장사하는 점주나 거기 추천해주는 본사나
본사가 제일 나쁜새끼들임
알바꺼 라도 깍아 먹고 살아 남아야겠다?
자영업하는사람들 현실모르는 사람없고
다만 자영업한다고 최저임금이 어쩌니 하는글들에 하는소립니다
가만히 장사하는데 가서 누가 자영업하래? 이딴소리합니까?
뻘글 싸지르니 거기다 사람들이 그러지요
조용히 자영업하는사람들한테도 민폐입니다 괜히 사람들한테 악감정 심어주고
언젠가 나도 그들과 같은 사정이 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타인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많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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