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가족과 관련된 일이고 또 양쪽말 다들어봐야 하는경우도 있지만
제가 직접 문자와 카톡 내용만 보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사촌 여동생이 병원에 근무를 하는중이었구요
병원원장이 일끝나고 개인적으로 카톡이나 문자를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있었던일은 얘기로 들었는데 그건 한쪽의 말이니까.. 넘어가구요
문자나 카톡의 내용으로 보면 ( 사촌동생 이름은 A 로 하겠습니다, A를 제외한 알파벳은 다른 간호사로 할게요)
- A씨 잘 들어갔어요? 이제는 병원내에서 다정하게 얘기 하는것도 C씨 눈치보이네요 ㅠ
- 내가(원장) 이런 솔직한 표현해서 A씨 마음 부담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 세미나 끝났네요 A씨는 휴일에 뭐하세요?
- 아까 어떤거 부탁했을때 사실 다른것도 부탁하고싶었어요 민망해서 부탁 못하겠더라구요 뭔말인지 모를껄요
(이건 대화 흐름상 스킨쉽이나 더 강한거??이런 얘기였네요)
- 농담한거예요 앞으로 이런농담 절대 없을테니 걱정마세요괜히 부담준것같아 미안하네요
( 이부분에선 사촌동생이 원장님 자꾸 이러시면 저 여기 못다녀요 라고 말했습니다 )
- 한번 웃자고 보여준 동영상 때문에 불쾌함을 줬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가슴수술한 여자연예인 알몸 동영상을 보여줬다네요 )
사촌동생이 일하면서 훨씬 많이 힘들었다곤 하는데 거기까지는 적기가 힘들구요.
경찰서에 갔더니 이거는 성희롱에 해당안되는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권위원회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몇주 뒤 병원원장이 난 죄지은거없고 떴떳하다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할테니 경찰조사 받을때 보자고 하네요.
사촌동생이 이쪽으론 하나도 모르고 물론 저도 하나도 모릅니다 ㅠ
이게 진짜 성희롱 성립이 안되는건지.. 사촌동생이랑 같이 경찰서를 다시 갈 생각인데
혹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얻고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아 그리고 그런일이 있었는데 왜 바로 관두지 않았냐는 분이 계실까봐 글씁니다.
병원원장끼리는 어느정도 다 알고있어서 다른데 병원 알아보는데 지장있을까봐 3개월까지는 참고 참다가
이제는 그런생각 다 버리고 일관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장은 결혼했고 아이까지 있고 와이프랑 사이가 안좋다는말을 계속 했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죄송합니다 방금 카톡해서 더 물어봤는데 경찰서에서 성희롱으로 형사처벌은 어렵고 벌금무는 정도라고 했다고해서
자기는 벌을 받았음 좋겠다고 했는데 그건 안된다고 했다고하네요.
지가 판사야 뭐야
신고가 들어오면 접수해서 조서 쓰고 검찰로 넘기면 되지
딱 보니 병원원장이니까 대충 넘기려고 하는 느낌이 드네
원치않는 나체동영상 <--- 이것이 포인트
이상!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0505-515-5050
국가인권위원회 국번없이 1331
한국성폭력상담소 02-338-5801~2
여성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대한법률구조공단 132
한국여성의전화 02-2263-6465
한국여성민우회 02-335-1858
왜 바로 말하지 않았냐~~ 좋아서 한거 아니냐? 연인관계 아니냐?...
실제로 위계에의한 성관계까지 해도 무죄판결 나오는 나라입니다.....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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