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자"며 고교생 혀 물어뜯은 엽기女
2010년 03월 08일 (월) 10:48 세계일보
서울 광진경찰서는 길에서 만난 고등학생의 혀를 물어뜯은 혐의(중상해)로 조모(43·여)씨를 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광진구 중곡동의 한 노래방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있던 고교생 김모(16)군에게 ”학생이 밤늦게 밖에 있으면 어떡하냐, 집에 바래다 주겠다“며 접근했다.
그런데 조씨는 갑자기 ”키스를 하자“며 김군에게 달려들었고 김군이 이를 거부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피해자의 혀를 물어뜯었다.
김군은 혀 길이의 1/3 정도인 약 5㎝ 잘렸고 이날 오후 접합수술을 받았으나 실패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결과 조씨는 2년전부터 단란주점을 운영해오다 영업이 잘되지 않아 자신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학생들한테 훈계를 한 건 맞지만 술에 취해 혀를 깨문 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얘길 하고있었을까.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냄새는 난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