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 보배눈팅 즐겨합니다.
저는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하는거에 대한 선입견이 강했어요.
커뮤니티하면 뭔가 고립된 생각을 갖고, 특정된 한시각에서만 입장을 가지는등 사회반항적이된다구요.
아마, 일베나 워마드 때문에 생긴 지나친 선입견이겠죠.
아마 저 스스로 경계를 했던거 같아요.
어릴적, 출장다녀오시는 아버지 언제오시나 어두운 창밖을 내다보면서 헤드라이트 불빛만 봐도 저건 엑셀, 저건 콩코드. 저건 캐피탈, 저건 르망, 저건 엘란트라...이런식으로 맞출만큼 차를 사랑 했고, 차에 대한 사진, 정보들을 알기위해 잡지도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다가 보배에 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근래에 회자되던, 혹은 되고있는 사건들과 이에대한 반응들을 보면서 그래도 보배는 상식적이다 라고 생각이들어 얼굴도 모르는 보배유저 인생선배님들에게 정이 가네요.
생명은 존중 되어야하고,
여자와 아이,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는 보호받아야 마땅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아껴야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십시일반의 도움을 주고자 내것을 나누고
이런거는 인생사 어디든 공통된 상식이고 개념일지언데 이런모습들을 보게 되니 그래도 여긴 사람 사는 냄새나는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곳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좋네요.
뭐...간혹 혹은 자주 근거 없는 여혐을 조장하는 글들이 있는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짤방글들이 보이지만 자체필터링으로 그냥 거르고는 있습니다. 에피소드 속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여자일뿐 이세상 모든 여자가 다 그런건아니니까요. 뭐 제주변의 남자녀석들도 ㅈ같은 놈들 개많은데 모든 남자들이 다그런게 아니듯 말입니다. 제생각엔 균형을 맞춰야할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새벽에 잠이안와 쓰다보면 졸립겠지 하며 썼더니 별얘기도 아닌데 글이 길어졌네요.
요새 새벽공기가 재법 찹니다. 문열고 자면 춥더라구요ㅋㅋ
다들 평안한밤되시구. 내일도 건강한하루 되십셔
잘 거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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