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하러 병원들어감
먹는약이나 한약먹는지 당뇨없는지 물어봄
3분정도 상담 후 수술실 들어갔는데
15평정도 되는 크기에 정가운데 수술대가있고
사이드쪽엔 옷장 세면대가 있었음
들어가자마자 하의를 다벗으라고함
양말도 벗냐고 말하니 그건 맘대로 하라해서
티 하나에 양말만 신고 멀뚱히 서있는데
수술대에 누우라고 하네요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사람들 왔다갔다함
전직원이 남자고 6-7명되는데
내꼬추 전직원이 다본듯...
간호사가 다가와서 꼬추털을 밀고 청소기로 빨아들임
그사이계속 대화는 오고갔네요
소독까지하고 의사가 들어와서 걱정되세요??하길래
엄청긴장된다고했네요 정말 심장이 쿵쾅쿵쾅
수술은 10-15분걸렸고 마취는 총4번 하네요
마취할때만 조금아파요 그냥 부랄 꽉잡는느낌?? 더세게 잡으면 비명을 질렀겠지만 그정도 고통은아니었구요
현재수술한지 4시간 다되가는데 고통은없어요 밥도먹고
애기도 안고 지금 자전거도로왔어요
진짜 안아파요 고민하셨던분들 빨리하세요
참고로 정관이 잘안보여서 막 찾아야될 상황이면
많이아플수 있대요 그리고 그런사람은 드물다네요
오늘저녁 부랄이 2-3배로 부으면 빨리 응급실
가라고하네요
그런일이 없기를 ...
다음날 큰병원에서 긴급수술 ....
지혈이 안돼서
수술 입원비 총 육백
의보 적용안됌..
병원측에서 부담함
아 쪽팔려...
문제는 해봤자........
쓸데가 ㅠㅠㅠㅠㅠㅠ
흔찮은 경우라고 ...
부부가 같이 의사인 친구놈이 하는말.. " 내 의대동기 남자놈들중에 그거 한놈 한명도 없다.."
전 앞으로 자녀계획이없다면 해야된다 생각이 드네요 맘편히 할수있음과 동시에 완벽한 피임방법이니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