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냇는데요...
먼저 아랫글은 지난주에 잇던 글을 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금요일날 올린글이구요..
요즘 맘에 드는 아가씨가 잇는데
하필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잇구요..
대략 1년정도 옆에서 지켜보니깐 점점 맘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간혹가다가 시집갈 사람 없으면 나한테 오라고 농담식으로 던지곤 햇는데..
첨에 싫다고 하다가 최근에는 그냥 웃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주 화요일날 퇴근하기전에 회사사람들 몰래 단둘이 시간되면 소주나 한잔할까?
하고 물으니깐....왜 사람들 몰래 만나요...그렇게 오더라구요..
물론 몰래 먹자고 한건 바보가 아닌이상 제가 보낸 의미는 알고 잇엇겟죠..
그리고 나서 단둘이 몰래 먹는거 좋다고 해서
퇴근하고 밤 8시쯤 만나서 12시까지 소주를 각각 2병씩 마시고 바로 맞은편에 커피숍에 갓다가..
제가 노래방 놀러갈까? 좋다고 해서 노래방까지 가서 1시간놀고 여자애가 먼저 서비스더 넣어달라고 해서..재밋게 놀고
새벽 2시경에 헤어졋느데요....
여기서...제가 궁금한게..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지금 다니고 잇는 회사말구 전회사에서 여직원한테 단둘이 몰래 식사하자고 해서 밥먹은적이 잇엇다...
이런말을 하니깐 그여자도 저한테 관심 잇엇네요..그러면서 관심없으면 단둘이 밥 않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지금 까지 상황은 그여자도 저한테 관심이 잇는건지...참 아리송하네요..
그리고 어제 밤 10시좀금 넘어서 전화통화를 할려고 햇는데 않받더라구요...그런데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해도 어제 통화 못받은거 대해서 아무런 애기도 않하더라구요...참 이건 또 뭔지..
그리고 가장중요한게 나이차이인데요...제가 8살 많네요..
형님 동생님들 이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향후 어떤식으로 제가 행동야 될지 알려주세요..
꼭 성공해서 장가가서 어머니한테 손자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
여기부터가 금요일날 퇴근하고 저녁 9시경에 여직원한테 보낸 문자내용인데요..
저 : xx야 지금 장어먹고 잇는데 저번에 니가 장어가 맛잇어서 저번에 니가 장어 좋아한다고 햇던 애기가 생각나는데..
우리둘이 여기 장어 먹으로 올까?
여직원 : ㅋㅋㅋㅋ 회식 ㄱㄱ
이렇게 왓는데요..
이건 완전 까인건가요?
괜찮은거 같아서 한번은 만나 봤지만 만나보니 더 가까워 지기는 싫다.
이런거 같습니다.
전 저번주에 만낫을때 새벽까지 노래방가서 놀고 그래서 잘될줄 알앗는뎅...^^;
나중에 더 대쉬할걸 후회 마시구요
까이는거 하루이틀 당합니까?
괜찮은 여자다 시프면 ㄱㄱ 하세요
자꾸 우리 둘이, 혹은 몰래
이런식으로 얘길 꺼내니까
뭔가
좀 거부감이 들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단어 선택도 신중히 해보시길.. 예를 들면 같이 가볼까? 같이 먹으로 가자?
둘이 만나야 뭔가가 애기가 되지 다른 사람이 기면 배가 산으로 가잖아요..^^;
드리프트리님이랑 단둘이 있는게 어색하거나 불편하거나..
그런거겠져
그리고 너무 부담스러울거같은데여
지금부터 사적인 연락 싹 끊어보세요
글고 한참지나서
일끝나고 밥먹을래요? 자연스럽게 그런식으로..
단둘이 몰래 이런말 하지마시고 ㅠ
우리둘이 여기 장어 먹으로 올까?
이거 말고,,,,,,,,,,,,,,,,,,,,,,,,,,,,
남자답게요! 금요일 점심쯤에 오늘은 장어 먹으러 가자! 했으면 좋았을듯
여자분이 님한테 호감이 1이라도 있었는데 불금에 혼자 있는데
님혼자 술마시고 있음 별로일듯 싶기도 합니다요 고갱님
우리돌이 혹은몰래 너가좋아한다고해서 둘이오자 이런말하지마세요 8살차이나도 그여자 님 머리 꼭대기에 있습니다
편하게 밥먹자 ,술한잔 하자 자연스레 만나세요 고백하지마시구요
그럼어느날 먼저연락올수도있고 여자가 나중에 마음이있다면 혹시저좋아하시냐고 먼저물어봅니다..ㅋㅋㅋ
티내지말고 꾸준히 잘해줘보세요 반응없음 접고요 ㅋㅋㅋ
우리둘이 여기 장어 먹으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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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없어보이는 말투 무지 싫어합니다.
지는 어리숙해도 남자는 똑똑한 말투를 좋아합니다.
일단 "애기"라는 단어. 오자인데 무지 없어보입니다.
내가 전에 애기했자나. 하면 확 깹니다.
좀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둘이" 라는 말은 같이 사귀는 사이에나 쓰는 말이지.
작업하면서 쓰는 말이 아닙니다.
같이 먹으러 가자.
누구누구랑 같이 가자고 하면
그냥 둘이 가자. 이정도로 드라이하게 가셔야지.
우리둘이 뭐 할래? 라는건 그냥 듣기에도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어차피 자기 좋아하는거 다 알아도 뭔가 부담없이 같이할 수 있는 명분을 주어야 합니다.
요지는 1. 맞춤법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인상을 좌우한다.
2. 부담주지 않게 다가가라 쓰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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