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짧게 쓰겠습니다. (길면 보시기도 힘드실테니)
이번에 이혼한 제 사촌 동생은 미국 시민권자에 29살에
지금 LA인근에 자그만한 스시집 작은 놈(친동생)이랑 둘이 운영하고 있고요. (돈은 별로 없지만 열심히 살고 있슴)
재수씨랑은 동갑? 입니다.
최초 재수씨는 한국회사에 재직중이였으며
미국에 회사일로 출장을 나와있었고 그때 제 사촌동생 만나서 결혼까지 하였습니다. (당시25살?)
결혼 후 재수씨 본인 월급은 한국에 살고 있는 장모통장에 실수령액 전액 직송금
본인 결혼 생활비는 내 사촌동생 카드로 모두 해결
장모가 어느정도냐면 한국에서 본인 키우는 강아지 아프다고 개 병원가게 돈보내라고 할 정도임.
재수씨 씀씀이 만만치 않음. (사촌동생 스시집 밤낮으로 운영해서 결혼생활 4년동안 모아놓은거 하나 없이 빚까지 있다함)
재수씨 본인 한국회사 그만두고 스시집 일손 부족하니 같이 일하자고 해도 노 노 힘든일 못한다 다른 일 알아보겠다 함.
다른 직장 알아보겠다면 수년간 놀면서도 카드 값 어마어마하게 나옴.
미쿡 생활하는데 차 없다고 차 산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니들 먹고 살기 힘들텐데 본인 차 가져다 쓰라니깐
싫다고 하고 새차 뽑음. (안타까운 마음에 시어머니가 절반 보태줌)
이러는 사이에 재수씨는 미쿡 영주권 획득.
그러던 어느날 한국 본토에서 재수씨 친구들 서너명이 미쿡으로 놀러옴.
여행 온 친구들 호텔비 먹고 자고 여행하고 노는거 본인 카드로 모두 지불 (친구들은 비행기 표값만 지불한듯...)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고 녹초되어서 돌아오는 사촌동생 이 사실을 알고 더 이상 못참고 진심 깊은 빡침.
사촌동생이 먼저 이혼요구
그래?
재수씨 3만불 위자료 요구
사촌동생 4만불 줄테니 지금 바로 나가라 요구
이혼.
재수씨는 지금 한국에 나와 있는 상태라 들음.
재수씨 엄마 장모라는 여자한테서 위자료 언제줄꺼냐고 숙모님한테 독촉 전화옴.
아이가 없기를 정말 진심으로 다행이라함
끝.
개인적인 생각
일단 제 사촌동생이 ㅂㅅ이긴 한데.
그래도 가정 안깨고 아이라도 낳아보면 좀 달라질까 정말 달라지기를 바라며 열심히 참고 살았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 90%는 안변함 진리-
미국에 사촌 남동생들이 제2교포로 4명 있는데...
물론 미국 변두리 시골동네에 삽니다만
아들 둔 한국교포들 부모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이 자식들 한국여자들 만나서 결혼 시키지 말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떠 다닙니다.
(차라리 미국서 나고 자란 한국인 교포2세 아닌 순수 한국에서 한국식 마인드로 살아온 여자들 말입니다.)
그럴봐엔 차라리 멕시칸이나 필리핀 쪽 생활력 있는 여자들과 결혼하는게 훨씬 낫다고 하더군요.
물론 모든 한국여자들이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일단 제 두눈으로 본 이상 그렇다고 소수의 이야기도 아닌 것 같습니다.
꽤나 적지 않은 젊은 한국여자들이 미국에서 물흐리고 다니는 것도 사실입니다. (캐서방 이야기만 들어도..)
미국은 본래 재산이 준재벌급 아니한 이상 남자 혼자 벌어서 살기 힘든 동네 입니다. 세금도 엄청 뜯기고요.
일단 개인 실비의료보험료만 해도 한달에 1인당 한달에 한국돈 수십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4인 가족이면 한사람 월급은 그냥 보험료로 나가겠죠? (저도 미국에 안살아봐서 딱히는 잘 모릅니다만)
한국남자들 보듯이 다루듯이 미국사는 남자들 봤다가는 인생 꼬이기 딱 좋습니다.
외국살다가 한국녀와 결혼해서 한국살면서 인생 꼬이는 외국인 사람들 많이 봤지 않나요? 같은 이치죠.
부부는 서로 힘들거나 아플때 기대고 의지하여야 하는데..
어느 한쪽의 희생만 요구하며 살다 병들면 버려지는....
좀 많이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익명인데 본인같은 사례 안나오는데 힘써달라함.
테클걸지 말기를
아님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거나
혹은 조용히 지나가시길...
그냥 가던길 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