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전 와이프 친구가 배를 선물 줬는데 냉장고에 좀 오래 놔뒀습니다.
썩기전에 먹자 식으로 잘라줘서 먹었는데 (겉상태는 매우 양호했어요)
한입 베어먹는 순간
이건 무슨 도토리묵 느낌이 나는거예요.. 예전같았음 퉤 하고 뱉었을텐데
삼키지는 않고 자기야 이거 배가 왜이래??? 했더니..
와이프왈 : 자기 돌배 안먹어봤구나?? 그거 돌배잖아 돌배 그거 식감이 원래 그런거라고..
내키진 않았지만 두조각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제가 아는 맛있는 배는 아삭하며 단맛이 나고 그 탱크보이먹다보면 씹히는 뭐 그런맛이어야 하는데..
물컹...
그러다 몇일전 친구네집가서 배를 먹는데..
맛과 식감이 똑같더라구요 물컹~~
제가 이햐~ 이거 돌배네~ 했더니
친구가 한입먹더니 바로 뱉고는 야 이거 갔다 갔어 ㅡ.,ㅡ;;
집에가자마자 와이프 한테 맛간배를 왜 나한테 그거 돌배라고 했냐하니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하네요..
우리 와이프 그런사람아닌데.... 왜그랬을까...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저장용 배는 3개월 정도 저장한 후에 먹어야 맛이나요,
저장용배를 늦가을에 먹으면 숙성이 덜 되어서 떨고 아주 맜이 안나요,
똘배는 정말 먹기 힘들어요,,,ㅋㅋㅋㅋㅋㅋ
술 닮아 먹어야 제맛,,,최고의 맛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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