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정비를 하면서 여러 고객님들을 만나 왔습니다
잘해주고 아무리 친절하게해도 x랄 하는고객
대충해도 웃는고객..
그냥 그렇게 해줬는데도 회사 게시판에 칭착 직원글 올려 주셔서 상받게 하는 고객..
얼마전 있던 일입니다.
타사차량이 타이어등 수리를 하러 오셨고
파워오일 누유 관련 수리를 부탁하셨습니다
견적을 안내해드리고 OK하셔서 수리 진행 하였습니다
수리가 끝날때쯤 오셔서 문의하십니다
아침만 되면 핸들이 무겁다?무거운거 같다..
일단 파워오일 리져버탱크에 오일이 순환 되는걸 보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 그럼 스티어링기어쪽을 수리 해야할겄같습니다 라고 하니
근데 한 오분 지나면 괜찮다..
아 그러시면 고객님이 더 불편 하실때 수리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라고 하니..
아침에만 그러고 한 오분지나면 괜찮은데 왜그런거예요..
고쳐야 하냐고 되묻습니다..
같은 내용 또 얘기학니다
스티어링기어 문제 같으니 고객님이 불편 하시면 수리하시는
것이고 괜찮으시면 더 타셔도 됩니다..
라고 하니 또 근데 5분만 지나면 괜찮은데 라고 하십니다
아..이내용을 4번 반복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님한테 말씀 드립니다
고객님이 차량을 운전하실때 불편한점을 찾아서 원인을 알려드리고
수리를 해드리는게 정비사입니다
수리여부는 고객님이 결정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그제서야 이해를 하셨는지 아~~라고 하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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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다른 정비사에게 또 묻습니다
3번이나..
실화이니 뭐라고 하지마시고
정비사에게 조금이라도 정을 베풀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아..가끔 어떤 고객이 그러시던데..
니들이 차를 잘만들어봐..고장이 왜나냐..
ㅠㅠ 정비사는이 차만드는거 아닙니다..
연구원들이 설계해서 만드는거지요..
문제발생해서 원인이 뭐냐 물어도 맨 똑같은말만 계속 반복
몇번 대판 싸우고 말 안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더군요
지 하고싶은 말만하고 듣고 싶은 말만 해주길 바라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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