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님 동생 분들
그제 부터인가 ATM기 입금 지연으로 연세대 입학 취소 학생의 사연이 올라오면서 결과가 어떨지 봤는데
오늘 좀 정확한 기사가 떠서 확인을 해보고, 입시 공정성을 위해서 입학이 취소되었고 결과 번복은 어렵지만
인간적으로는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가 없네요,
KBS : [취재후] “내 잘못이라는데” 연세대 입학 취소 학생, 결국 재수 결정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39285&ref=N
저도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 하면서, 특히 장학금쪽 업무를 많이 봤었는데요
지금은 퇴사하고 개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아직 교직원이기도 하구요.. 암튼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거나 대학생 자녀를 둔 보배 형님 선배님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시라면 자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알아서 할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번 입학취소 사건도 결국 인터넷 뱅킹과 ATM기 취급에 어려움을 느끼신 어머님이 우체국 직원에게 부탁하셔서
카드로 ATM기에서 진행하면서 입금지연 제도등등의 문제로 발생한건데 우체국 직원도 징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네요,
이 글에 장학금 받는 방법이나 대학생활 팁 같은것 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것 같고..
제가 학교에 있을 때도 부모님들에게 민원전화가 오면, 그 대부분은 자녀의 장학금 신청을 해주고 싶다, 학자금 대출을 내가 하고 싶다
등의 민원입니다. 현실은 "한국장학재단"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신청 및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 합니다.
결국 학생이 모든 것을 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 성인으로써 사회 생활을 해 나갈 자녀에게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두서 없이 적었는데, 지금 대학교 입학을 두신 자녀를 둔 보배 형님들은 꼭
한국장학재단을 이용해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진행하시고요( 현금이 수십억 있으시고 공기업에 재직하셔서 전액 지원이 나오셔도
일단은 장학재단에 대출을 끼고 있는게 좋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던 기숙사를 배정하던 1순위는 사회적 배려 계층이고
2순위가 학자금 대출이 있나 없나로 판단합니다(물론 성적이 된다는 전제하에).
형편이 되시면 거치기간에 전액 상환하시면 되니까 꼭 직전학기나 재학중인 한학기 정도는
대출을 유지하시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그리고 자녀분들이 직접 이런과정을 진행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자녀분들이 성인이 되었음을 명심하시고 이것저것 간섭하기 보다는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잘 이야기 해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형님의 자녀들은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우체국 직원이 송금작업을 대신 해줬는디 ATM에서 송금되지 않았다는 메세지가 떴는데 그거 안본거임...
우체국 직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 소송을 걸어야하는거지.. 대학이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질 의무가 없음. 게다가 예외적용을 하려해도 교육부에서 이 학생만을 따로 유권해석을 해주는 것 외에는 대학도 법 위반이라서 방법이 없음.
더 죄인으로 사시겠네...
이미 대기자 1번에게 연락을 했을테니...방법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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