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자휴 댕겨와서 잠시 구월동을 갔는데...
비가 부슬부슬... 흠.. 불법주정차 진짜 한가득...
작은 교차로에 여성분 한분이 대각선으로 걸어가는것을 보고 서행...
우측에서 뒤따르던 남자발견하고 교차로 건너자마자 정차함.
문제는 여기서부터...
예상했던데로 내 붕붕이 우측사이드미러에 손목치기시전함... ㅎㅎㅎ 내가 너같은 놈들 많이 봐서...
난 술취한듯한 사람 보이면 그사람 다 지나갈때까지 정지해있는다...
손목치기시전하더니 앞에가서 꼬라보고 욕을 시전하네... ㅡㅡ;;
내 뒤에 차량 2대 더 있는거 확인하고 비상등켜고 지켜봄.
앞에 가던 여성분이 남자를 잡아 댕기며 이리오라고 치워줄라함.
근데 이색히가 술을 먹고 여친이 있어서 그런건지 갑자기 똘끼가 발동함.
운전석쪽으로 다가오더니 욕을 하면서 똥차 타고 다닌다고 비꼬는 말투로 주정을 하기시작하네..
그러더니 나보고 내리라고 내려봐... 이러면서 욕을 또 열심히 함. (여성분은 계속 말리고 있었음.)
ㅋㅋ 내가 안내릴줄 알았나봄... 문 열고 내리려고 하니 문을 온몸으로 막으면서 또 내리래.. ㅋㅋㅋ 미친놈...
니가 막지를 말아야 내리지... 결국 여자분이 죄송하다며 대신 사과한다며 남자를 보도블럭으로 올려보냄.
그리고 난 그냥 한숨쉬고 출발하려는데 퍽! 소리가남.
잠시 차를 세워 보도블럭을 보니 이색히가 자기차를 발로찬건지 남에차를 찬건지... 암튼 뭔 일을 저지른듯...
에휴... 하고 출발하려는데 이놈이 또 나한테 욕하면서 오라고하네... 근데 내 대신 여성분이 해결해 주셨음.
욕과함께 이리오라고 손짓하는 동시에 여성분이 귓방망이스매싱을 남자 얼굴에 시전해주심. 감사했음.
굉장히 복잡한 곳이라 언능 차를 좀 떨어진 곳으로 옮겨놓구 혹시 몰라 내려가봤음.
5분도 안됐는데... 경찰이 여러명 있길래 이색히 뭔일 저질렀구나 했는데... 역시 내 예상이 맞음.
경찰한테 주정하고 있음... 좀 떨어진 곳에서 다른 경찰관 2명한테는 어떤 식당 아주머니께서 진술같은거 해주고 있는데...
흠.. 뭔일인지 모르겠음.
암튼 요약하자면...
이색히는 정신병이 있는거 같음.(분노조절장애 같은 그런..)
여자분이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길 꼭 바랍니다. 제가 봤을때 술먹고 그지랄 하는 놈들중에
제대로 사는 새끼 하나 없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 만나세요...
찌질남 혹시 이거 보면... 주말에 밖에 나와서 술먹고 사고치지 말고
그냥 집에서 벽보고 반성하면서 보내라...
내가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할줄 몰라서 안올린다. 하지만 캡쳐한 사진도 있고 걸어가서 너 경찰한테 잡혀있는 사진은
동영상이 아니라서 올릴 수 있는데... 참는다..
너 차, 차번호 다 알고 있어... 근데 솔직히 너 차 보다 내 차가 많이 좋은건 아닌데... 너가 나한테 똥차타고 다닌다는 말은
하면 안될듯한데... 흠... 나이 먹고 주변사람들한테 민폐끼치지 말고 차카게사러라~
제가 술을 너무 많이먹었나봅니다..
하고 댓글 달리면대박!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