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 쓰러진 여성을 남성들이 방치로 다른 여성들이 구조
‘옷핀 치한대책’이 논란인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전철을 이용하던 한 여성이 몸상태가 안 좋아 자리에 주저앉아 도움을 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출근길 전철은 많은 이들로 붐볐지만 남성들은 여성을 외면한 채 돕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쓰러진 여성은 주변 여성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당시 전철에서 여성을 도운 M씨는 “옷핀 논란이 한창인 건 알지만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고 그가 옷핀으로 찌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치한으로 의심받기 싫다’는 남성들이 많은 건 알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를 외면하는 건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여성게 손을 내밀었다 치한으로 오해받을 것으로 여기는 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회가 각박해져 남에게 도움 주지도, 받지도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 중국 : 스러진 여성 방치후 사망
8일 중국 관차저왕은 지난 4월 21일 저녁 허난(河南)성 주마뎬(駐馬店)에서 무단횡단하던 한 여성이 뺑소니 차량 사고를 당했고 이후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 2차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일차적으로 택시에 치인 여성은 도로에 쓰러졌고 그 주변으로 많은 행인들이 지나다녔지만 누구도 도우려 하지 않았다. 이후 얼마 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대가 쓰러진 여성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의 몸위로 지나갔다.
사고 여성은 결국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목숨을 거뒀다.
3. 한국 : 쓰러진 여성을 남성들이 구호했으나 방치했다고 비난
16일 네이트판 게시판 상에 게재됐던 한 목격담에는 지난 14일 오후 4시4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구조요청을 받은 남학생이 쓰러진 여성을 보고도 ‘미투를 당할 수 있으니 구해줄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여성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철 승강장으로 다 내려왔을 때쯤 평소 지병이었던 빈혈로 인해 두통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져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선뜻 나서지 않았다. 할머니 한 분만이 여성을 부축해 승강장 내 동그란 의자에 옮겼다. 할머니는 옆에 있던 한 남학생에게 ‘여성을 의자에 같이 눕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학생은 ‘미투가 두렵다’는 이유로 여성을 도와주지 않았다.
작성자는 이어 ‘여성은 결국 상황을 듣고 달려 나온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고 썼다. 이후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작성자는 글을 마무리하며 “펜스룰 같은 얘기는 인터넷에서만 하는 말인 줄 알았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각박해졌다는 게 씁쓸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펜스룰’이 실생활에도 만연하다는 예시가 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그 중심에 섰던 사진 속 여성과 남성은 SNS 댓글을 통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속 주인공이라고 말한 시민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당시 한 남학생이 신고해주고 구급대원들이 와서 병원 갈 때 같이 있어 줬던 기억이 난다”며 “도와주신 분들에겐 정말 감사하다. 도와준 학생이 억울하고 기분 나쁠 것 같은데 신경 쓰지 말라. 정말 고맙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현장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도 “지하철 3개를 놓치고 구급차 올 때 까지 기다렸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또 다른 시민도 “한 남학생이 대신 신고해주고 구급대원 올 때까지 쓰러진 여성 옆에 있어 주다 구급대원이 오니까 지하철을 타고 갔다”고 주장했다.
화가 나는 사람들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왜 이렇게 됐는지..
저도 여성이 쓰러지면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하는 구호활동은 안할겁니다.
비행기에서 케리어 올릴때 전에는 여성분들
도와줬지만..
지금은 안도와 줍니다.
정황증거만 으로 당할지 모르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려고 안도와..아니
못도와 주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