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 제가 의료계 내에서도 정치를 못해서 (중증외상센터 현실이) 이런데, 저보다는 좀 더 정치적으로 뛰어난 분께서 이쪽을 잘 들여다봐주시고 우리 도지사님(이재명 경기도지사) 같은 분들이 잘 도와주시면 그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다 ”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도교육청 등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맺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정 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 이 지사 같은 경우 도 선출직이지 않나. 아무래도 도민 여론 같은 것도 생각하고, 한마디로 표 같은 것을 생각하면 민원이 들어오거나 이런 소지가 많은 것에 대해서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물론 이렇게 하면 환자 한 명, 한 명의 생존율이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제가 더 크게 생각하는 건 어쨌든 정치인으로서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이국종 : 난 이미 사랑에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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