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애들이랑 당일치기로 바다 놀러왔습니다.
사람이 참 많네요.. 올해 마지막 물놀이가 될거같아서
즐기다가려고 왔습니다.
평상 빌리긴 뭐하고... 그냥 해변에 앉아있다가
가려고했더니.. 주차문제로 골치가 아프네요..
현수막엔 주차시설은 무료라고 되어있습니다.
평상 장사하시는 분들이 태클을 거네요..
다른팀 젊은분들이랑 저랑 평상사장님과
한 20분 정도 실랑이 했네요..
주차비 드리겠다니 안된다 하시고 무조건 차 빼달라고 하시고
주차시설 무료라고 아무나 이용하라고 현수막이 있는데
막무가내로 '사람이 말하는데 말귀를 못 알아먹으면 개새끼지
사람새끼냐고...' 막말도 하시던데...
여튼 샤워장 장사하시는 젊은사장님이 오시더니
여기 주차하셔도 된다고 말리시더라고요...
주말에 다들 해수욕하러 오시는데 주차마저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돌아갈때 샤워장 꼭 이용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가야겠습니다...
해변도 바람도 파도도 날씨마저 다 좋은데...
잠깐 기분상했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아픈기억이 있어서요..
옆팀이 좀 흥분하셔서 저는 가만히 있었어요..
놀기좋아요.. 파도도 짱 쎄고 괜찮네요...
와이프가 어쩔수없이 평상 빌리려고 하다가
욕하는거 듣고는 그냥 짜증나서 안되겠다고...
주말 잘 보내세요...
애가 그 평상 그늘에 앉아 있다고 돈내라고 (평상 위가 아닌 평상과 평상 사이에서 4살 여아 혼자 모래 놀이 했음) 하는데, 자기들이 뭐 울진에다 돈?내고 장사 하는거라고 막 우기는데 맞는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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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1리는 간이해수욕장이고 애시당초 주차자리 마련되지 않아 이용하기에 불편한 곳입니다.(저는 평상 빌려 놀아도 언덕 위 해안도로가에 주차합니다.)
주차장 넓기로는 칠포해수욕장이 짱이지만 주차장서 해변까지 거리가 멀고 수심이 깊어 놀기 좋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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