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들 욕하시는 민노총의 그중에서도 악질이라 하시는 금속노조에서 조합원입니다.
베스트 글의 참고된 기사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기아 비정규직들 이미 판결로 이겨 정규직 전환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환은 커녕 오늘 아침 판결을 이행하라는 요구로 단식투쟁을 하다가 오늘 여럿 끌려갔습니다.
오히려 잡아가야 하는 사람은 판결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몇 년간의 소송끝에 한국도로공사 정규직 인정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 전환해서 기존 하던 업무가 아닌 전혀 다른 업무인 청소또는 용역업체의 업무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직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하이패스 차선 늘어난다고 일자리 없어진다? 저 분들 고작 40-50대 근로자이며 정년까지 계시는 분들도 잘없습니다. 5-6년 인원 안늘려도 고용축소해도 저렇게 잔인하게 자르지않아도 인원 감축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당사자들이 하이패스 도입시에 단말기를 직접 판매했습니다.
저 글의 요지는 조국탄핵반대 운동에 민노총도 같이 해야 했음에도 참석하지 못함의 이유를 기사를 낸 것입니다. 본질을 헤아려 기사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 원문
https://www.google.com/amp/m.khan.co.kr/amp/view.html%3fart_id=201910012209005&sec_id=940702
민노총 사회악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노동자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마지막이었고요.
귀족노조요?
참고로 저는 현 직장 근속 10년에 연봉 3000받는 노동자입니다.제가 민노총에 가입한 이유는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회사매각으로 일자리를 잃어버리기 직전 마지막으로 도움을 받고자 찾아간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우리가 기술공이라고 부르는 노동자들이 최저시급을 받고있습니다. 대기업이 아닐 소기업..특히 제화노동자, 쥬얼리 노동자 등등 그 분들을 살펴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주 5일 큰무제 도입당시 기억하시나요? 전경련은 줄줄이 기업도산한다 그랬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은 허리 졸라매며 살아가는데 비해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오히려 늘어가는게 현실이었습니다.
삼성 이재용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눈감아줘안하는 일인가요? 미국에서는 종신형이라 합니다.
그런데도
삼성에서 어떤 분은 노동자로 일하다 백혈병걸려죽었는데 최순실 말값도 안되는 돈 가지고 와서 유족들한테 조용히 넘어가자 했습니다.
저는 민노총이고 금속노조이며 조국장관 지지 합니다.
집회 또 갈거구요.
꼭 검찰개혁 해야하구요.
정치뿐만 아니라 노동자 문제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정리 안되는 얘기지만 그냥 끄적여봅니다.
P.S 민노총 쓴소리 더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쓴소리가 없으면 어느조직이든 썩어가기 마련입니다. 다만, 사실에 근거한 팩트와 근거로 해주시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늦은 밤 헛소리 죄송합니다.
사진추가합니다. 오늘 동대구역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은 영 아니올시다...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냉철한 그를 어떻게 믿습니까?
이분법의 논리로 가는 인간들은 답이 안나옵니다. 차라리 깨끗한사람을 세워서 검찰개혁한다면 쌍수를 들고 찬성이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골적으로 데모하잖아요.저도 노동자지만 연봉도 쎈 현대차 데모하면 욕부터 나옵디다
근데 님께서는 정규직이 아니지만
연봉 3000이면 진짜 적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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