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화가 한통왔어요.010-4205-9274
원래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데 회사업무시간이다 보니 고객사에서 전화가 올게 있어서 받았어요.
상대:안녕하세요. 김땡땡씨죠? (평소 중국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조선족억양을 금방캐치했어요.)
나: 네 누구시죠?
상대: 서울중앙지검 지능수사과에 이명욱팀장이라네요~~
나: 네 그래서요
상대: (살짝당황) 잠시통화가능하신가요??
나: 아 지금 제가 미팅들어가야 해서요. 급한거 아니면 끝나고 이번호로 전화하면되죠?
상대:뚜뚜뚜뚜
이번호 차단하세요. 여러분~
근데 확실히 말투나 억양이 예전보다 많이 업그레이드됐어요.
아이폰 녹음기능있으면 좋은데 안타깝네요.
승질내고 욕하면 나도모르게 집으로 배달음식이 20만원이상 배달된다그래서 조용조용얘기했어요.
처음에 중앙지검이라고 하니깐 죄지은게 없어도 흠칫하더라구요.
한국인을 괴롭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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