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손이커서 음식은 항상 넉넉하게 하죠.
지하주차장 컨테이너에 계신 청소할머니,편의점할머니에게는 제가 만든 반찬 자주 드렸지만 경비아저씨에게는 아직..
오늘은 수요일,고딩친구 강욱이,최강욱이 축하해주는
동창회자리가 종로에서 오늘저녁 있지만 참석못할거같아 미안하고 씁쓸하고 그러다 ...
주변어르신들에게
미약하고 초라하지만 제가 만든 반찬 나누며 하루시작할려고요.
그래서 잡채를 당면 한봉지(12인분)몽땅 했네요.ㅎ
밑에 참치김치볶음밥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새벽에
오는 큰딸 먹일려고 해놓은거예요.
잡채를 후다닥 만들기 시작합니다.
국멸치,표고,대파뿌리,양파껍질,다시마를 넣어 제가 만든 맛간장과 참기름,다진마늘 후추를 잡채고기에 넣어서 10분놔두고
시금치한단을 끓는물에 20초 데치고 찬물에 행군다음 물을 꼭짜둔다음..
불린목이버섯,당근,양파를 볶다가 데친시금치를 넣어서볶아주고
끓는물에 11분 끓인 당면은 찬물에 행구고
맛간장한컵,물엿두컵,포도씨유2T(당면끼리 붙지않기위해)를 넣어 센불에 조려주면 색이 이쁘게 입혀지죠.
이쁘게 색이 입혀진 당면에 따로 볶은돼지고기와 야채를 섞어주고..
3등분을 해서 접시는 세딸먹을거,하나는 경비실,하나는 편의점..
이렇게 25분만에 만든 잡채를 경비실과 집앞 편의점
할머니에게 갖다드렸어요.
참 좋아하시네요.ㅎㅎ 맛나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봅님들도 알차고 맛난 아침드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제가 제일 불쌍한 사람이예요
형님 레시피 따라서 처음으로 폭립해먹었습니다
레시피 올려주셔서 항상 고맙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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