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입대 해서 신병훈련소에 있습니다...
남자라면 다 가는거라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막상 보내고 나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들에게 보낸 첫 편지 중 마지막 인사 일부입니다...
몸
건강하고…
배식
받을 때 취사병이 실수로 계란후라이 두 개 주기를…
사격장에
옆 사로 동기가 네 타겟에 실수로 몇 발 쏴줘서 20발 만발 하기를..
각개전투
시 처음부터 끝까지 낮은, 높은 포복 없이 약진 앞으로 만으로 끝까지 도착 하기를..
화생방
훈련 시 네 차례 때는 CS탄 부족으로 조금만 태운 가스실에 끌려 가기를…
제식
훈련 때 너희 조에 왼발 오른발 못 맞추는 꼴통 동기가 없기를..
행군
도중 옆에 이쁜 아가씨들이 자주 지나가기를….
행군 도중
가스마개 잃어 버리지 않기를….
기원
해 주마….
스스로
잘 챙기고….
훌륭한
군인이 되기 위한 기초 훈련을 잘 이수하기를 바란다..
2020. 7.26.
아부지가~~~
PS:
18개월이 뭐야.. 18개월이.. 총 쏠만한 것도 아니고, 탄창집 결합 할 만하면 제대네…… 아~~
30개월 본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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