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북 진천에 삽니다.
오늘 우리 고장에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교보생명 다니는 분이랍니다. 저는 다행히 교보생명 다니는분과의 교류가 없었기에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요...그 확진자와 화요일(25일)에 커피를 함께 한 분이 계십니다.
네...저와 밀접 접촉자 이십니다. 제가 다니는 골프연습장 사모님 이십니다.
그래서 내일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저와 와이프, 그리고 제 딸아이 까지...
지금 와이프랑 딸이랑 집에서 술한잔 했습니다. 마음이 심난해서 도저히 그냥 있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술한잔 했습니다.
술마시고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 나 확진나오면 미안하지만 너와 이혼하고 싶다고...너와 이혼하고 몇놈 죽이러 가고 싶다고ㅜㅜ
네...저 ab형 입니다. 싸이코죠. 절대 혼자 당하고 혼자 죽지 않습니다. 개 좃같은 집회참석자 몇놈 죽이고 같이 갑니다. 참석자 못찾으면요? 님들이 생각하는 좃같은 놈들 몇놈 데리고 함께 가겠습니다.
내일 오후면 오전에 받은 검사결과가 나오겠죠.
결과 나오면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유게에 이런글 올려서. 근데요. 지금 존나 웃기고 존나 심난합니다. 씨발 좃같은 후유증과 합병증 껴안고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고 사느니 개 좃같은 새끼들 몇놈 데리고 갈게요. 미안합니다ㅜㅜ
옳지 않은 일에 너희 잘못했다라고 같이 이야기 해주셔요.
그것이 더 강한 힘이 될거에요.
음성 나오길 바랍니다.
그 비웃는 얼굴에 낫자욱 새겨 줄랍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밀접 접촉자가 무려 41명. 근데 모두 음성 나왔습니다.
제가 어제 만나 점심 같이 드신 어르신이 81세 입니다. 밀접 이라고 연락 받았을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음성이 나와서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너무 다행입니다ㅜㅜ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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