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게에서 매일 눈팅만 하는 평범한 보배회원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인기글 중에 '33세 모쏠..아들한테 갑자기 연락 왔다..' 이란 제목의 상품권 피싱 관련 글이 있는데..
이거 장난 아닙니다..
실제로 저는 상품권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작년 이맘때 저 글과 같은 수법으로 500만원 당하신 분 계셨고..
저번 주에는 50만원 당하신 분이 계셨어요..
수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문화상품권의 경우)
1. 피싱 조직이 휴대폰을 해킹..
2. 카카오톡이나 문자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목록을 찾아 자녀의 문자입력 패턴이나 습관 분석..
(호칭(아빠를 '파파'라 호칭한다든가)이나 지금 제 글에서 보시는 것 같이 문장 끝에 점 두개(..)씩 찍는 습관 같은)
3. 2번의 방법으로 의심하지 않겠금 부모에게 톡이나 문자로 상품권 구매 유도..
4. 부모님이 상품권을 구하면 앞면의 스크래치를 긁어서 사진이나 직접입력으로 PIN번호만 보내달라고 요구..
5. 피싱조직은 받은 PIN번호로 '컬쳐랜드'에서 현금화한 뒤 사용..
(5번 이후, 컬쳐랜드에 피싱 관련 조회나 문의를 하면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ㅠㅠ)
얘네들이 갈수록 교묘해지는게..
의심을 덜 받게 하기위해 작년 보단 요구하는 금액이 적습니다..
그리고 해킹해서 주고 받은 문자를 보면 실제 자녀와 주고 받은 패턴하고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제가 피해당하신 분, 두분의 문자를 직접 보았는데 정말 의심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들의 주된 타겟은 2~30대 자녀를 둔 5~60대 부모님 입니다..
연말이라 더 극성일 거구요..
오늘 부모님이나 지인분들께 전화 한통 하셔서 안부도 물으시고 위의 내용 꼭 말씀해 주세요..
내 부모님이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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