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프하고 이혼하고 진짜 몇년동안 사는게 힘들어서 죽어라 일만 했는데..
딸래미 본지도 2년도 넘었고..
진짜 이래사니 돌아오는건 병밖에 없네요
항상 건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일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그런지..내몸에 너무 신경을 안써서 그런지..
근 한달전부터 몸이 뭔가 이상했지만
지난주 목요일 사단이 났네요..사지 반이 맘대로 안움직여서
부랴부랴 조퇴하고 응급실 갔는데..
뇌경색증이라네요..이제 마흔두살인데..
기억력도 깜박하는거 같고..그냥 내몸이 아닌거 같고..
그냥 답답하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인건지
회사도 짤리고 당장 일은 해야하는데..
써주는곳도 없고..
그냥 마지막이 될꺼 같아 어머니와 단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행다녀 왔습니다
사실 이제 뭐 별로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가면 그냥 가는구나하고
갈때까지는 남한테 피해주지는 말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푸념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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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히 댓글 못달아 드려서 죄송합니다
댓글은 모두 읽었습니다
오늘 아침 대전 내려가서 어린이집 수업 중인 딸아이 보았습니다
밝게 자라줘서 고맙네요
사정상 대면은 못하고 수업 참관만 하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보배 형님들 감사 합니다
힘내겠습니다
나쁜생각 접으시고 힘내십시오
기회는 다시 옵니다
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시길
건강 챙기세요..
인생에 고난이 있지만
또 극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물론 의미없는 삶
한방에 가버리면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아프게 되면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이 힘들어져요
기운내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님 생각하셔서 기운내야합니다
동생도 잘 살아서 딸래미 시집보낼때 손 잡아줘야지요...
뇌경색 혈관이막혀서그런거고 요즘 의술이 좋아서 치로잘하시면 괜찮아요.
너무 피곤하면 혈관이나 모든 장기들이 제 역할을 못하니 건강챙기면서 생활하세융~!!
응원합니다
건강관리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몸 관리하게 될거에요~
저도 아이들 생각하면 아파도 아플수없는 현실이기에 버티며 살고있어, 더 와닿네요.빨리 쾌차하셔서 좋은소식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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