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천쪽에 작은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지하철 있어서 강남쪽으로 출퇴근합니다.
출퇴근이 힘들어도...여기 집값이 싸서..이쪽으로 오게되었고요...
원래 고향은 서울인데....저희 형...처갓집, 친구들도 서울에 살고있습니다.
저희가 결혼할때 둘이 모은것으로 시작해서....둘다 부모님께 받은것은 거의 없습니다.
근데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요....
이 참에 서울쪽으로 처갓집도 가깝고 형네도 가까운곳으로 가고는 싶으나..
가게되면...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출을 2억 넘게 받아야합니다. 2억대출 받아서 이사를 간다해도
지금 집보다 작아지고...주차난도 예상되고요....딱히 집이 깔끔한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10년~30년된 빌라들이에요.
서울로 이사가게되면 장모님께서 애기도 봐주신다고 하고요...애기는 현재 6살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점심만 먹고 끝나기 때문에 장모님 도움을 받으면...와이프도 계속 일을 할수있으니 좋고요..
근데...2억대출은받으면 이자만 한달에 40만원 가까이 나갈텐데....고민입니다....
지금 대출이자도 10만원정도 나가는데...40만원은...좀.....
그냥 이지역에 계속 살까....아님 서울로 이사갈까...고민이 너무 심합니다...
나중에 애기가 초등학교 들어가면...학원을 두개쯤 가게하면..되지않을까....이자 40만원으로
애기 학원을 뺑뻉이 시키는거죠....
요즘 이사고민때문에 미치겠습니다....여러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젤 큰 스트레스 같습니다.
서울로 이사해서 남는시간에 자기개발에 투자
하는게 더낫죠.
매매하게되면..거진..3억이 넘네요...전세는...나중에 또 이사를가야해서..;;
먼저 처갓집 관계가 중요합니다.
밥만 먹여서 애기 키우는것도 아닙니다.
장모님 성격이 나랑 잘맞는지. 와이프또한 엄마에게 잘 하는지 보시고
서울로 가면 출근시간 줄으니 가사시간이
많을것 각오하시고 아이들 무조건
학원 돌린다고 생각마시고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지금부터라도 자기전에 책읽어주시고 도서관에서 아이랑 책 일주일치 빌려오셈. 아빠 엄마. 얘기 등록하면 잔뜩 빌려옵니다. 저는 얘기 셋인데 그렇게 키웠습니다. 그리고 애 맡기면 부모교육 어떻할지
두분이서 고민하고 주말은 모두 가까운 산이라도 다니시고 여행도 다니세요.
공부보다는 인격을 만들어 주세요.
인격이 좋으면 공부도 합니다.
그리고 장모님 얼마드릴지도 상의하시고
잘 버티면 됩니다. 무주택자 활용하시고
감당하기 힘든 빛은 가족불화가 생깁니다.
그러나 적당한 빛은 절제를 하게 해주죠.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은 유대입니다.
집사려고, 애 공부 잘하게 하는게 목표가 아닙니다.
일억 벌어서 일년에 한 번 찾아오는 자식보다는 이백만원 벌어도 자주 찾아오는
자식이 좋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장모님이 힘드실까봐 그럽니다.ㅠ.ㅠ...
그리고 장모님까지 힘들게 양육을 도와주시게 하는것보다는....
어차피 이자40만원 낼돈을 아껴서....학교끝나면 학원 두개정도 가게해서....와이프 퇴근시간까지 뻐겨보자는거죠...
에효...이래저래...생각이 너무 복잡합니다.....애기 셋을 어찌 키우셨나요...ㅠ.ㅠ 존경스럽습니다..
봉천동이면 강남까지 30분 남는시강
아이 데려다주고 가사일하셈.
아이 손잡고 다니는거 행복입니다
자리잡을때까지 의지하세요 단 맨입안되죠
할머니가 봐주시면 아이들 보시다가 슈퍼가서 과자, 장난감 이런거 자주 사주시느라 돈 많이 쓰시더라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