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당시
서해에서 경계근무중인 일병이었고
그때당시 레이더기지쪽과 전화통화가 몇시간동안 힘들정도로 그쪽부대가 바빴던거랑
사건 발생 몇시간 후부터 며칠간 경계태세 한단계 강화된거
그거 말고는 큰 이슈는 없었던거같습니다.
뉴스를 보면 누구의 소행이냐, 어떻게 침몰된거냐 불확실한게 많아서
군 내 경계태세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나서도 한참동안 이슈였죠.
(근처 TOD도 장비에 시간 제대로 안맞춰서 더 앞뒤가 안맞으니 언론은 난리였던걸로 기억. TOD는 시간 매일 수동으로 맞춰줌 디지털시대 군 클라스)
반면 북한 소행이 확실했던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그땐 병장이었는데, 아예 총꺼내들고 밥먹을때도 총 들고 다니고, 피아식별띠도 하고 다니고
잘때도 전투복+탄조끼 입은채로 취침....
며칠동안 그래서 진짜 후임들이랑 전쟁나는거 아니냐는 말도 했었습니다.
군생활 당시에는 천안함사건보단 북한 소행이 확실한 연평도 포격사건이 훠어얼씬 크게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뭐... 요 며칠 천안함 재조사니 뭐니 말이 나와서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ㅎㅎ
일본과 중국만 좋겠죠
남과북은 지워지는겁니다
약해서 참는게 아니라구요
그게 보안이라니...거참..;
진짜 답답합니다.
전차병 포수 출신이기에 열영상장비로 어뢰 맞았으면 작은 폭발이라도 관측이 되었을테고..
그거 공개했으면 북한이다 아니다 얘기 할 이유도 없었을터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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