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엄마를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아버지랑 엄마가 두분다 파키슨 병이 있으시고 아버지는 요양원에 계시다가 몸이 더 약해지셔서 얼마전에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어요.
누나는 캐나다에서 현재 살고있는데 몇년에 한번씩 올까 말까한 상황에서 아버지가 더 안좋아 지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전에 잠시 귀국했습니다.
엄마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걸으실수있으실때 국내 여행이라도 한번 같이 가자 해서 모시고 간겁니다.
11월 16일 제주에 갔고 17일에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우도 한바퀴를 돌고 나서 천진항 바로 옆에 식당에서 좌판으로 파는 건어물을 구매했습니다.
정확히는 미역하고 다시마구요.
미역을 먼저 고르고 다시마를 샀고 건네주는 봉다리를 들고 제주 본섬으로 이동 나머지 일정을 마치고
19일에 육지로 돌아와 제주에서 사온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 미역이 샀던 미역이 아니라 완전히 하얗게
곰팡이? 같은게 피고 얼마나 오래 묵었는지 쩐내가 진동을 하는 미역이 들어있네요
물에 조금 풀어보니 불려지지 않고 흐믈 흐믈 그냥 찢어져버리네요
엄마가 왜 이런 미역을 샀냐고 누나한테 물어보니 누나도 그거는 내가 산 미역이 아닌데?
나는 색이 까맣고 신선한 미역을 골랐다.
왜 그게 들어있냐고 하네요.
누나랑 엄마 둘다 속상해하고 있는걸 보니 미역 얼마나 한다고 그걸 속여서 넣어 팔았나 판매자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날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20일에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돌아와서 보니 내가 산 미역이 아니라 완전히 못먹게 생긴 미역이 들어있다
왜 이런 미역을 넣었냐 하니 판매자는 그것도 파는 미역이다 라고하네요.
자기네들을 어떻게 보고 그러냐하면서 씨발년아 개같은년아 하면서 누나한테 욕을 합니다.
누나도 화가나서 서로 언쟁을 하다가 신고하겠다고하니 신고해 신고하라고해 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를 해도 안받습니다.
조카전화로 다시 전화해보고 다른 전화로 다시 전화를 계속 해보니 이제 그 와이프 분이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받아서는 남자들이 다 그렇다고 누나한테 참으라고 말하더라구요.
어이가 없네요
환불해달라고하니 물건을 먼저 보내라고하네요.
물건 보내면 환불해준다고..
이런 물건을 넣어 파는 사람한테 뭘 믿고 물건을 먼저 보내냐 환불부터 해라 했구요
수법인가요? 택배비가 더 많이 드는데 택배를 보내라니요..
계속 환불 요구를 했습니다.
서로 너무 싸우니 판매자 와이프분이 1만원을 입금해줬다고합니다.
이미 속은 상할대로 상했고 언제 다시갈 지 모르는 엄마와의 여행은 그렇게 찝찝함 만을 남기고 끝이 났습니다.
옆에 있던 저도 너무 화가났어요.
미역에는 원산지 표시대신 제주산 돌미역이라고 써있고 품목허가번호 유통기간 생산자 정보도 없이
두분이 운영하는 식당 앞에 좌판을 깔고 그냥 파네요.
들어보니 우도 어촌계에서 제일 높은 분이시라네요.
그분 하나로 우도에 대한 정네미가 싹 떨어졌습니다.
제주를 가더라도 우도는 절대로 안갈거 같습니다.
본인이 관리하는 우도에 여행온 여행객에게 그런 물건을 팔고
환불해달라는 사람에게 욕을 퍼부으시고
사과를 해달라고 해도 묵묵부답이시고...
그런 인품을 가진 분이 어떻게 그런 높은 자리에 있으실까요...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씨발년아 개가튼년아 신고해 씨발 신고하라고 하던 그 우렁차고 무서운 목소리가 아직끼지 귀에 선합니다.
그저 사과를 받고싶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사과도 없네요.
원래 다 이런건가요?
신고를 해도 그들은 늘 그렇듯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테고 그 지역에서 제일 높은 위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그렇게 장사를 이어가실거고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 현재 상황에서 제주라도 가자 해서
여행을 갔다가 저희 가족같은 일을 당하는 분들은 또 생길수도있겠죠..
워낙 소액이라 신고도 안하고 이미 육지로나와버리면 반품할려고 해도 이렇게 욕을 들어가며
싸워야 그나마 가능하니... 많은 분들은 그냥 넘어가겠죠..
누나는 그냥 하지 말라고합니다. 됐다고..
저는 그래도 해볼건 해볼랍니다. 할수있는데까지..
여기서 멈추면 악인이 승리한 기분이 들거같습니다.
명예훼손이니 뭐니 할까봐 주요정보는 모두 가립니다.
어떻게 하면 이 판매자분이 이런 행동을 더 안하게 할수있을까요?
그런 인품을 가진 분을 어촌계에서 물러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시는 분은 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중간 중간 후기 올리겠습니다.
역고소 당할 소지가 있는 부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사진 더러움 주의 **
.
.
.
.
.
.
.
.
.
.
.
.
본인사진
본인사진
본인사진
본인사진
본인사진
(본사진 출처 블로그 펌) 미쓰엠제이
(본 사진출처 블로그펌) 미쓰엠제이
이참에.어촌계 장로님 바뀌었으면 하네요.(우도는 들어가보지도 않았어요...)
https://blog.naver.com/kmh5174/222187023192
관광지 물건 쓰레기에 가격은 존나 삐쌈! 차라리 마트가서 사는게 싸고 품질도 좋고 환불도 된다.
자세한건 물에 뿔려진거 봐야 알겠는데...;;
곰팡이? 같은게 피고 얼마나 오래 묵었는지 쩐내가 진동을 하는 미역이 들어있네요
물에 조금 풀어보니 불려지지 않고 흐믈 흐믈 그냥 찢어져버리네요
본문에 있네요...
그래서 그걸 보고 싶은겁니다
당분이 껴있어서 안보이니까
물에 뿔려진 내용물이 얼마나 상해 있는지 보려구요
좀 오래된거 같습니다
그것보다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되겠지만 전화상으로 욕을 하는건 아니죠
욕한 부분에 대해서 꼭 사과받으셔야 됩니다
물에 불려 봐야 알겠지만..
일단 미역 자체는 제데로 된 상품 미역으로 보입니다.
저거 팔았던 아재도 제데로 설명하기 귀찮고 열받아 그랬을 수도...
일단 중립기어...
일단 추천
저게 곰팡이가 아님.
그런데 본인들은 원산지 관련해서만 과태료가 가능하고 나머지부분은 식약처에 재신고 해달라고해서 진행예정입니다
식약처에서는 별도 방부제 가공 안해서 판거라 걸릴거 같긴함
쨋듯 저건 물에 불려봐야 알거 같긴한데
보통 자연산 돌미역 말리고 좀 두면 저렇게 되긴함
그래서 뿔려진 모습 보고 싶은데...안보여주시네...
저기 보이는 스티커에 "원산지: 제주도 우도" 라고 안써서 그런듯
원산지표시 위반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거짓표시하였거나, 2회 이상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처분이 확정된 경우
일출봉이나 우도 주변에 보면 돌미역 천지삐까리임.. 아마 해녀가 그냥 구쟁이(소라)나 전복 성게 따다가 같이 따온걸로 보임
우리 고모도 성산포에서 해녀로 있어서 주기적으로 돌미역 한다라이 가져다 주는데 말린거 오래 두면 저럼
쩐내는 표현이 조금 어렵지만 한과를 오래 두면 나는 그런 역한 쩐내가 아주심합니다
집에있는 다른 미역과도 비교해봐도 너무 오랜기간 묵은 미역같구요
과태료는 아직 텍스트로 답을 받기전이라 저도 자세한건 답변이 와야합니다
유선으로 물어도 자세한건 말해줄수없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원산지 표기 관련 과태료를 부과한건 맞답니다
또한 판매자의 태도입니다
모든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조건 저자세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느끼고 문의를했을때 이러이러하다는 설명없이 욕을 퍼붓는건 아니라고봅니다
내가 고른건 이게아니다 왜 다른게 들어있냐 얼마나 오래된건지 쩌든내가 말도못하게난다는 물음에 그것도 파는거니까 그냥 먹어라 씨발년아 개같은년아 먼저 욕을 퍼붓는게 상식적이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퀄리티도 그렇지만 그분의 태도에서 더 분개하는것이구요
저는 저게 곰팡이인가 당분인가 여부보다 얼마나 오래된 제품을 팔길래 냄새가 이렇게 역겨울수있는가 가 더중요한부분입니다
일단 일부는 과태료처분받았고 식약처 시청 경찰에 진행중입니다
잘못한게 있으니 처분받는것일테고 중요한것은 그처분이 끝이아닐거란것입니다.
시청에서는 일부답을 받았으나 판매자가 이글을 보고 먼저 시정할것이 우려되어 디테일한것은 언급이 어려운점도있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중립기어 환영합니다
1단이될지 후진이 될지의 답은 이미 정해져있으나 제가 얼마나 지치지않고 진행하느냐에따라 서만 달라지는부분 같습니다
도중에 제가 지쳐 포기하면 끝이지만 계속 진행한다면 1단일겁니다
조만간 그분께 전화해서 내가보낸 선물 잘받았냐할것이고 앞으로 더 기대하시라할겁니다.
누나는 그만하라고합니다
미역하나갖고 왜 그렇게까지하냐
못된짓하면 다 돌려받는다랍니다
누나말이 맞다
그사람이 못된짓을 해서 이제 돌려받는거라고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나중에 후기글 한번 올리겠습니다
ㅡㅡㅡㅡ
판매자가 이글을 본다면 제가 원하는것은
당신이 우리 누나한테 했던 쌍욕과 비아냥거렸던 말들 전부다 진심을 다해서 사과하세요
그거면 됩니다
변질된걸팔든 오래된걸팔든 속여팔든 내 알바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 사과를 요구해도 묵묵부답이라면 저랑 계속 놀아보고싶은걸로알겠습니다.
양쪽말을 다 들어 봐야 알겠지만
식약처 조사들어가면 저기서 자판깔고 파는건 못할듯
어차피 저기서 파는거 해오던대로 팔았던 거일테니 빼박일듯
돌미역 같은거 사실거면 해녀의집 같은데 생물로 젖어 있는거 사는게 좋아유
날짜 잘 맞으면 덤으로 성게 몇개도 줌 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