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5일 초등4학년 아이의 핸드폰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기종은 삼성 A32.
또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제가 평소에는 전화만 할수있게 하고
주말에 한두시간 게임을 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아이가 핸드폰을 거의 집에다 두고 잘 안들고 다녀서
구입하고는 거의 아이 책상에 놓았었는데
배터리 충전도 제대로 안하니 방전이 되었더군요.
방전된지 이틀정도 되었을때 사용하려고 전원 버튼을 누르니
전혀 켜지지도 않고 진동만 짧게 웅 거리더라구요.
21.12.02 삼성 as센터에 갔습니다.
전원이 켜지지 않으니 뜯어봐야 알것 같다 하셔서
뜯었는데 갑자기 옆에 직원분들에게
핸드폰 보여주시며 얘기도 하시고 좀 이상하더라구요.
절 부르시길래 갔더니 수리한적 있으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개통한지 한달도 안된 새폰인데 수리한적 당연 없다고 했더니
메인보드도 상태가 이상하고 더 이상한건
원래 핸드폰 뒷판 밑에쪽 안쪽에 핸드폰이랑 잘 붙도록 스티커(?)가 있어야 하는데 일부만 있고 맨 밑에는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보여주시더라구요. 핸드폰 분리할때 흡착판을 이용하는데 그거 필요 없이 떨어졌다고...
그러면서 안에 필름같은것도 많이 구겨져서 엉망이라고
가품 같다고 하십니다.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순간 대리점에서 이런 사기도 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핸드폰 제조년월일이 언제로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올해10월 이랍니다.
생산된지 한달도 안되서 제가 구매한건데 가품이라니
뭔가 이상해서 대리점에 전화해보겠다니 전화하지 말라더군요.
전화해도 대리점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답니다.
핸드폰 이력 조회해도 전혀 아무런 것도 안나온다고
자기도 6년 이일하면서 이런적 처음 이라고
팀장님께 물어봐야겠다 하셔서 알겠다고 또 기다렸습니다.
다시 불러 갔더니 원래는 안되는데 한달도 안되서 이렇게
되었으니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여
그냥 그리 해달라고 하였고 메인보드 교체가 오래 걸린다고 해서
내일 찾으러 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중에 곰곰히 생각하니 아무래도 이상하더라구요.
대리점에 전화한다니까 계속 하지말라는것도 이상하고
아무리 가품이더라도 있어야 할 스티커가 없는것도 이상하고
이걸 가품인것 같다하면서 무상수리 해주는 것도 이상하고
너무 찜찜하더라구요. 저한테 침수 된적 없는지 물어보는것도
이상했어요. 침수되면 핸드폰 열었을때 바로 알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핸드폰 만들때부터 잘못 만들어진거 같은데
새로 교환해줘야 하니까 자꾸 다른걸로 돌려서 수리로 끝내는 것 같더라구요.
수리하면 중고폰이 되는데 저는 공짜폰도 아니고 돈주고 중고폰사서 쓰는게 되잖아요.
그래서 수리 다됐다고 전화왔을때
암만 생각해도 이상한것 같다고 자꾸 가품가품 하시는데
생산과정에서 잘못 만든거 아니냐 그럼 새걸로 교환해줘야지
수리는 아닌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내일 센터장님이랑 얘기해보시라고 내일 오실때
개통때 서류 가져오래서 아까 대리점 가서 얘기하고 받아왔네요.
대리점도 나름 동네에서 20년 넘게 하시고 아는분이 소개해주셔서 간거였는데 핸드폰이 이런게 걸릴줄이야...
대리점에서는 아마 14일 지나서 새폰으로 교환 안해줄려고 할수도 있다고 걔네가 이상한 소리하면 전화달라고 하시네요. ㅠㅠ
아 진짜 좋은게 좋은거라고 화 안내고 싶은데
상황이 너무 화나게 만드네요.
오늘 차도 무지 밀려서 집에 올 때 고생했는데
낼 또 싸우러 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해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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