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했잖아!” 약점잡아 20대女 운전자 성폭행 ‘더 충격인건..
음주운전 중 사고를 냈다며 상대방 여성 운전자 약점을 잡아 성폭행한 남성이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7월 24일 L(25 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모(42) 씨를 붙잡았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4일 오전 1시께 창원시 의창구 주택가에서 L씨를 자동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이날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다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L씨가 운전하던 차가 길가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을 본 것이다.
전씨는 사고를 낸 L씨와 얘기 중 L씨가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하고는 음주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L씨를 협박했다.
이어 약점을 잡은 전씨는 L씨를 차량 뒷좌석에 밀어넣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밖으로 나가 마치 자신이 피해차량 주인인 것처럼 행세했다. 그러나 L씨가 들이받은 차량은 전씨의 차량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사고 피해자인 척 하며 L씨를 더 궁지로 몰아넣어 성폭행했던 것이다.
경찰은 전씨를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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