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녘 쌀쌀한 기운이 벌써 가을이다
50대 중반 쉼없이 바삐 살아왔다.
주말에 겨우 한번 집에 가도
성장한 자녀들은 타지에 있고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 말고는 여전히 혼자
불현듯 찾아온 갱년기 우울증? 가을탐?
눈가의 주름과 흰머리 가득 비춰진 거울에 있는 자아는
낡은 사진 속 돌아가신 아버님을 빼닮은 나....
시간은 이리도 흘러 ~ 김광석의 노랫 가사가 떠오른다
어머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첨되시길.
오늘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세요...
뒤돌아 보니 저도 벌써 오십이 넘어 오십중반이곧 들어오네요.
생일축합니다.
지금까지 잘살아오셨으니 앞으로 축복만 있을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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