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자녀, 내연남 그리고 남편 시신과 4년 동거'
----------------------------------------------------------------------- 니년이 지존이다.
[종합2보]30대女, 남편 살해 뒤 시신과 4년 생활 '충격'
기사등록 일시 [2013-02-20 17:58:25]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내연남과 짜고 남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미라 상태의 남편 시신과 4년 가까이 생활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내연남과 짜고 남편을 살해한 김모(31·여)씨와 김씨의 내연남 정모(40)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4년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과 함께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서 김씨의 남편 박모(사망 당시 36세)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박씨의 시신은 이불과 비닐 등으로 꽁꽁 싸여 가로, 세로 70㎝ 정도 되는 이삿짐 운반용 종이상자에 손이 묶인 채 담겨 있었다.
박씨의 시신에서는 목과 가슴 부위에 흉기로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시신은 미라 형태로 발견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1시5분께 박씨의 시신이 발견된 주택에 있던 정씨와 직장에서 일하고 있던 김씨를 차례로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4년 전인 2009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 제기동 한 주택에 살고 있던 김씨는 내연남인 정씨와 짜고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하고 흉기로 가슴 부위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범행 직후 김씨는 내연남이 연고를 두고 있는 청주로 이사하기로 하고 시신을 이불과 비닐 등으로 겹겹이 싸서 이삿짐 운반용 종이상자에 담아 옮겨 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청주로 이사를 한 뒤에는 시신이 담긴 종이상자를 다락방에 방치한 뒤 다른 물건 등으로 가려 놓고 4년 가까이 살해한 남편의 시신과 함께 생활했다.
더욱이 김씨는 시신을 방치한 주택에서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3명의 자녀까지 키우면서 내연남과 버젓이 동거생활을 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특히 남편 앞으로 나오는 장애인 수당까지 챙겨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낮에는 주민센터에서 지원하는 일자리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정상적으로 생활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공기와 접촉할 수 없게 꽁꽁 싸여 있어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악취 등도 발생하지 않아 오랜 기간 다락방에 시신을 유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 부분의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tor0110@newsis.com
저러고도 엄마자격이 있을까.. 씨발한국 보슬뇬들 다 문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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