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마토를 사러 광주광역시에 있는 농산물 도매시장을 감.
대부분 매대앞에 5kg씩 소분해서 파시길래 그냥 샀음.
그러던 어느날, 토마토 무게가 아무리 들어봐도 좀 가벼운거임.
그래서 집에와서 체중계에 쟀음. 그랬더니 4.11kg.....
문득 궁금해서 그 이후로 6번을 더 샀고 살때마다 집에와서 무게를 재봤음.
4.5kg 넘은 적이 없음... 하아....
그래서 지난번엔 몇킬로예요? 물어보고 저울에 재달라고 했는데....
청과 도매시장에 저울있는 집이 거의없네?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믿고 사란다ㅋㅋㅋㅋ 어차피 10kg 상자에서 반띵하는 거라면서...
그럼 왜 나한테는 나머지 반쪽이 한번도 안걸리냐고 ㅋㅋㅋㅋㅋㅋ
내가 재수가 없는거야?ㅋㅋㅋㅋㅋ 그리고 토마토들이 전부 가로세로 맞춰서 똑같은 모양으로 쌓여있구만ㅋㅋㅋ
암튼 그래서 오늘은 저울있는 집을 발견하고 빌려다가 똑같이 재달라고 했음.
역시 4.4k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kg 채워달랬더니 억울한듯한 표정으로 한다는 말이....
원래 5천원 더 받아야 하는데 그러면 사람들이 비싸다고 안산다네?
처음 접하는 장르의 신박한 개소리에 순간 뇌정지 옴.
거기다가 매출땜에 그런다면서 상생카드 안받음.
여기서 산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니 도매시장이 아니었음.
결론은...
앞으로 토마토는 상생카드 받는데서 10kg 짜리 미개봉박스를 사기로 했음. 먹고 죽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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