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참 음악들을때만해도 레코드판(lp) 모은다고 용돈도 아끼고 구매하고 그랬는데
레코드점에 가면 카운터 아저씨가 레코드판을 손수 잘라주시던 때가 그립네요
요즘은 mp3가 일상이라, 장인 아저씨의 레코드 써는 감성을 절대 느낄 수는 없을 듯 .
아저씨의 레코드 써는 칼질에서 음질의 퀄리티가 결정되는 점도 LP만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예전 종로에 1분에 70장을 써는 장인이 계셔서 3장을 구매한적이 있었는데 3장 다 똑같은 음질에 충격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
음반시장이 더 커지면서 써는 기계가 등장해 레코드판 두께는 똑같았지만, 음질면에서는 많이 떨어져 아쉬움도 있어구
나중에 큰 맘먹고, 레코드판 통채로 사서 집에서 부엌칼로 썰어서 친구들 나눠줄려다가, 칼이 판에 안박혀서 좌절한
기억도 나고, 그 계기로 사시미 칼에 더 투자를 했던 ....
이젠 다 추억이 되버렸네요
CD가 대중화 되면서 레코드점 사장님들은 횟집이나. 정육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던 가슴아펐던 기억도 떠오르고 ㅜㅜ
지금 젊은 보배님들은 아마 처음 보실 듯 ...
기계로 썰어나오던데 지금도 집에 소중한 LP판들 소장중입니다 ㅋ
케이스도 프린트해서 붙혀주시고...
그때 바늘 사러도 많이 다니고,,, 바늘은 슈어껄 알아주었죠...
가짜인걸 알지만 진짜같이 생각됩니다 ㅋㅋㅋㅋ
유명가수 레코드는 길이가 30m까지 봤네요.. ㅎ ㄷ ㄷ
그나저나 저희집은 기계로 잘라줬는데 --;
저때는 CD를 썰어주셨는데... 가운데 동글뱅이가 센타에 정확해야 한다면서 LP때보다 기술력이 더 필요하시다던 ㅜㅜ
초뱐에는 많이 해먹어죠..ㅜㅜ
쫌 구울만 하니 이것도 사양 산업 돼버리고
생각했네요. 이걸 낚였다고하나요?
라고 댓글 썼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낚인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
저때는 정육점에 대패삽겹살 자르는 톱같은걸로 잘라서 주던대요?
장육점 장비가 커피집에 있어서 깜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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