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폭행 사건, 또 다른 피해자 나타나…'문자 폭탄'
입력 2015-01-14 14:18:48 | 수정 2015-01-14 14:18:49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천의 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누가 내 번호 뿌려서 폰 테러 당하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에는 자신이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부재중 전화 목록이 캡처돼 있었다.
메시지에는 '아내 잘못 만나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싶으시겠죠' '남의 집 자식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애기엄마가 된다면 이 느낌을 알까요' 등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화가난 사람들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게시자는 "자고 일어나니 부재중 196에 문자 300개 넘음. 인천어린이집? 가해자 남편이라고 누가 번호 뿌린 듯. 이거 대처 방법 좀"이라며 자신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피해는 다른 사람이 보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얼른 마무리되길" "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 마땅한 처벌 받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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