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불금이라 새벽4시까지 술을 굉장히 많이 먹고 ㅜㅜ
토요일 아침에 속이 메스꺼워 구토를 하니 종이컵으로 반잔 정도 피를 토했어요
너무 무서워서 병원갔더니 식도에서 나온거 같긴한대
혹시 모르니 피검사를 하자길래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과가 나왔지만 회사인지라 전화로만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는대요....
다른대는 크게 이상이 없는대 간수치가 일반인에 두배 정도 나왔답니다...
그래서 초음파를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어렸을때 ... 6학년때에 아마 만성 b형간염 판정은 받은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술도 자주 하구요.....
간수치가 일반인 두배정도면 많이 심각한건가요?
그리고 그전날 술을 왕창먹고 피토한것때매 술도 덜깬상태에서 피검사를 받았는대 그것도 간수치에 영향이 있나요?
한 가지가 높으니 콜레스테롤 등등 다 정상범위를 심하게 벗어나 있었습니다.
무신경하게 방치하다 최근들어 병원 다니면서 관리하고 했더니 정상범위로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간수치라는 것이 종류가 워낙 많아 어떤 수치를 말씀하시는지 모르지만
저도 아직 살아있으니 걱정마시고 술 줄이고 체중 줄이시면 충분히 정상으로 돌아오실거에요.
너무 걱정 마시길
근데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큰맘먹고 새해부터 금주중입니다 ㅠㅠ 20일 되었네요.. ㄷㄷ
토도 거의 안하는데 그날 이상하게 토했다고....
그리곤 자고 일어났는데 검은변을 봤다더군요
병원에갔더니
안죽고 살아있는게 신기하다면서 식도가 찢어져서 출혈이 심했답니다
그게 위로 간으로 장으로 가서 검은 변을 본거구요...
몇주 자숙하더니 지금 다시 잘 빨고 다닙니다~ㅋㅋㅋㅋ
간수치 항상 높게 나오고요 ㅠㅠ
지난달에 종합검진 받았는데 역류성 식도염 있어서 약처방받아서 약쳐먹는중 ㅠㅠ
갤포스같은 종류도 처방 받았는데.... 이게 안좋은게 뭐냐면
그거 먹으면 속이 좀 편안해지니깐
약믿고 술을 더 많이 마심 ㅠㅠ
제 외삼촌이 처음 간경화였다가 상태가 안좋아져서 간이식수술을 받으셨는데요. 간경화일적에 잘 기억이 안나는데 몇천단위였나 1만넘었었나 여튼 그랬었네요. 그거에 비하면 뭐.... 정상수치보다 2배정도야 그냥 걱정안하셔도 될듯요~^^
자세한건 모르겠고 제가 비형하곤 다른건데 A형 간염 걸린적이 있습니다. 간수치가 2천몇백 나왔다는...
일주일동안 밥한술못먹고 먹은거 바로 토하고 누렇게 눈알까지 황달떠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한달반 병원생활 하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A형 간염은 앓고 나면 항체 생겨서 재발 위험 없지만..
비형 간염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젊고 늙고 관계 없이 관리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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