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눈팅 5년차정도 된 86년 호랭이띠 입니다.

마땅히 주위에 물어볼만한 분도 안계시고 해서 이렇게주저리주저리 해보려합니다

제 나이 30이고 여친 나이 23살입니다.

여친하고 연애 3년 2개월차 접어들었는데

여친 집안 사정상 부모님 허락하에

연애 1년 후반쯤부터 대략 1년가량을 동거하며

같이 살았었는데.

문제가..생겼습니다

지금 현재 .. 마지막 관계를 한게 벌써 7개월 정도 전입니다

뭐..'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닙니다 ' 등등의 간혹 올라오는 댓글들 보며

예전엔 절대 이해하지 못했는데,,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그 댓글들에 공감하고있는 제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조차도 너무 여친이 좋고 사랑스럽고 나쁜거 없고 다투지도 않고

연애 초반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을정도로

여친이 너무 좋습니다

근데 그거 할 생각만 하니 아니, 심지어 하고싶단 생각자체도 안듭니다 요즘..

지금도 매주 주말마다 여친집안사정상 제집에서 자고 가긴 하는데

정말 딱 뽀뽀 이상으로 스킨십하고싶은 생각 자체가 들질 않습니다.

저 왜 이럴까요

마지막으로 관계 가졌던 7개월전이 작년 여름즘

펜션놀러갔다가 가진 관계가 마지막이었는데

관계 도중에 제 몸뚱아리가 죽어버리는 대 참사가...

여친은 ' 이제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봐 내가 매력이 없나봐.. ' 하고

울어버리고 전 " 그런거 아니다 피곤하고 요즘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오늘 갑자기 이런가보다 "

속상해 하지마라 그러고 달래긴했는데 사실 그날 관계도

근.. 3개월정도만에 가졌던 관계라 제가 감당이 좀 안되더라구요

그뒤로 혹시나 또 섰다가 죽어버리면 어쩌지. 하던게

벌써 7개월이나 됫고 지금은

어디선가 들었던 '부인성 발기부전' 따위 웃고넘겼는데

진짜 벗고있는 여친을 봐도 안섭니다...

물론 자극을 해주면 일어서기야 하겠지만.. 그러고 싶지도 않고..

어제는 하도 답답해서 여친한테 진지하게 이야길 했습니다 .

" 솔직히 말하면 니가 어려서 그렇지 나이 더 들때까지 몇년더 우리가 계속 만나게 된다면

진심으로 너랑 결혼하고싶을정도로 너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다 .

근데 난 지금 현재 이런상태다 근데 니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나이들면서

이런 섹스리스상태를 감당할수있을거같냐 니 생각은 어떠냐 "

물었더니

자기도 계속 수시로 너무 오래 안한다에 대해 생각하고있었다네요

 여친은 저때문인건지 서로 균이 좀 생겨서 저도 물론 비뇨기과 치료 받았었고

지금도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러 다니고있는 상탠데

관계시 성교통도 느낀데서 병원도 가끔 다니고있었고

여친 어머니께서 자궁쪽이 매우 안좋다하셔서 본인도 좀 안좋다고는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도 이런경우는 첨이라 어찌해야될지 물어볼사람도 없고

난감하다 합니다.

저도 연애 나름 많은 여자 만나봤지만

그나마 길게해본게 1년 고작이었고

3년넘게 연애해본건 지금 처음인데 주위에 의견을 구할만한 형님들도 안계시고

부모님께 상의해볼 문제도 절대 아니고

갑갑해서 죽을맛입니다

아 저 어찌해야될까요 누가 좀 도움좀 주실분 안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