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이쁜 딸하나를 키우고있습니다.
작은 회사 운영하며 집사람은 집에 있구요.
늦게 결혼해 42인 지금 딸아이가 4살인데 둘째를 낳아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와이프는 많이 어려서 괜찮은데 제 나이가 아이가 크기전에 늙어서 고민이 됩니다.
하나 혹은둘,셋 가장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진짜 귀찮은데 로그온합니다
정말 금전적으로 기르기 힘들어서 포기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무조간무조ㅓ거ㅓ거더 둘이든 셋이든 낳으세요
애들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둘 낳고 하나였으면 얼마나 후회했을지 낳아봐야 압니다
꼭 최소 하나 더!!! 둘이 대화하고 놀거나 돌봐주거나 하는 모습 지켜만 봐도 너무 이쁩니다 커서도 서로 힘이되구요
부부보다 태어날 자녀의 입장에서 찬찬히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가 작은 학원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면에서는 학교 선생님들 보다 학부모들과 더 자주 보게 됩니다. 오랜 다닌 아이들 부모님들과는 친분도 생기구요. 그런데 정말 부부 욕심만으로 아이들 가졌다가 아이들 고생 시키는 걸 보게 됩니다. 형제 적어서 적적한 것도 어려운 문제제만 많은 아이들이 아직 십대 어린 나이에 여러 문제로 힘들어 하는 걸 보면 가끔은 부모가 무책임해 보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고1, 중1, 5살 딸 셋 가진 집인데,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돈 들어갈 일 생기면 너무 힘들어 합니다. 평범하게 살다가 그리 된 건 아니고 그냥 쭉 그랬답니다. 부모가 애들 공부나 학교 생활에도 관심 없어서 큰 애가 중3 되어서 스스로 정신 차려서 고등학교는 잘 갔는데, 동생이라고 중1 짜리 왔는데 막내 보는 일만 시키고 공부는 관심도 없이 키워서 학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큰 애 올 1월부터 학원 다니고, 둘 째 3월부터 학원 다니는데 큰 애 1월 학원비 이후로 원비 안 내고 애들 학원 오는 날 꼬박꼬박 학원에서 밥까지 먹여서 태워다 줘도 애들만 학원 보내고 엄마란 사람은 전화기 망가졌다며 전화 안 받습니다. 몇 달을 기다리다가 1주일 전에 밀린 원비 입금해 달라 편지 전해 드렸는데 아직 연락 없습니다. 더 황당한 건 그 엄마 대형차 타고 다니십니다. 다음 주에는 소개해 주신 분 통해서 정중하게 아이들 그만 보내시라 하려고 합니다. 학원비 안 받는 아이들 몇 명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공부 시키겠다 하시면 교재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연락 주셔서 형편이 어려우니 사정 좀 봐 달라 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식이 밖에서 거지 꼴 당하게 두는 부모들 너무 많이 봐서 글 쓰신 분의 의도와는 다르게 답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최소한 자녀 계획하려면 부모가 몇 살 까지 경제 활동을 할 건지, 그리고 퇴직이나 은퇴 후 연금이나 자산 운용은 어떻게 할 건지 대략적인 계획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글 쓰신 이가 40대 초반이니 칠순이 되실 때 둘 째 자녀는 이십대 중반 쯤일 겁니다. 현실적으로 평균적인 가정을 보면 대략 그 나이까지는 집에서 많이 부담하게 됩니다. 하시는 사업이나 은퇴계획 등등을 잘 고려하셔서 현명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아이 이야기입니다만, 성적 좋은데도 집안 돕겠다고 상업고등학교 가서 나중에 취직하면 방이라도 하나 얻을 돈은 있어야 한다며 주 7일 고기집에서 알바해서 받은 돈 적금 넣으려니까 엄마란 사람이 십만원인가 빼고 다 가져가 버렸다네요. 그 엄마란 사람, 죽는다고 여기 저기 전화하고 사라져서 경찰이랑 소방관들이 약수터 가서 찾아 오게 만들고 하던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찾아 온 아이가 그 얘기 하면서 기운 없어 하는데 화가 치밀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들. . 아이는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부모가 애정과 관심은 물론 최소한의 경제적인 원조까지 하면서 20~30 년은 돌봐 주어도 쉽지 않은 것이 양육입니다.
아는 아줌마는 48에 애 놨는데..
정말 금전적으로 기르기 힘들어서 포기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무조간무조ㅓ거ㅓ거더 둘이든 셋이든 낳으세요
애들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둘 낳고 하나였으면 얼마나 후회했을지 낳아봐야 압니다
꼭 최소 하나 더!!! 둘이 대화하고 놀거나 돌봐주거나 하는 모습 지켜만 봐도 너무 이쁩니다 커서도 서로 힘이되구요
아직 정자가 활동력있을때 낳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현실이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낳기만 하면 정부에서 다 키워줄것 처럼 해놓고...
그냥 포기햇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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