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제처럼 친한형의동생일입니다!
오늘아침에 연락을 받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그곳의 어린이집은 안녕하십니까.
상주시 모동이라는 곳에서 15개월 아기를 잃은 바보같은 엄마입니다.
지난 6월 19일, 8시 30분경에 할머니가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9시 30분쯤 아이가 코피가 좀 나고 다쳐서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갔습니다. 상주xxx병원 응급실에서 본 우리아기는 의사들에 둘러쌓여 입과 코에서 피를 빼내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뇌에 손상을 입었는데 깨어나봐야 상태를 알 수있다면서 더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뒤 우리 애기를 구미xxx병원으로 옮겼고 의사는 쇼크가 왔다고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는 심장마비가 왔다고...사망할지도 모른다고...제발 살려주세요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살려만 달라고...숨만 쉬면 내가 매일 닦아주고 먹여줄테니까...평생 못 움직여도 내가 키울테니까 눈만 뜨게 해달라고...우리 아기가 집에 돌아와야할 1시에..손도 한번 못 잡아주고 떠나보냈습니다. 하루 하루 크는 것도 아까워서 남들한테 자랑도 안하고 고이고이 아꼈는데...이제 제대로 엄마를 부를수 있게 됐는데...이제 어금니가 나서 맛있는거 많이 먹여줄수 있는데...이제 손잡고 나들이 갈 수 있게됐는데...이제 겨우 15개월 된 내 아기를...
사고는 어린이집 현관 바로 앞에서 일어났고 사인은 압사라고 합니다. 모든 장기들이 한쪽으로 밀렸다고, 그 작은 우리애기 몸이 그 큰 어린이집 차에 깔렸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어느곳에도 cctv는 없고 어린이집차량에 블랙박스도 없고 후방카메라는 물론이고 후방센서도 없었답니다.
그 자리에는 보육교사들과 아이들 밖에 없었으니 보육교사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일찍 도착한 세명의 아이를 두명의 보육교사가 보고 있었고 어린이집 차량은 운전자와 보육교사 한명이 6명의 아이를 등원시키기위해 어린이집 내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차에 그대로 있고 차에 있던 보육교사는 6명의 아이들을 내려서 현관으로 데려가 신발을 벗겨주고 그 사이에 어린이집 안에 있던 한명이 다시 아이들 데리러 가려고 어린이집차량에 올라탔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안에 있던 나머지 한명의 교사도 등원시키던 아이들의 신발과 가방을 받아주기위해 밖으로 나왔고 차가 후진하다가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에 다시 차를 앞으로 움직이고 내려보니 우리 아이가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제일 처음 우리 아이가 쓰러져 있어서 안아 올린 사람은 6명을 등원시키려고 차에서 내려 아이들을 현관입구에 데려간 교사인데 우리 아이가 어디에 어떤자세로 누워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현장에 우리 아이가 피를 흘린...아니 피를 토한 자리는 이미 흙으로 덮혀있고 우리 아이는 어떤일을 당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현장조사 당시 차가 어린이집 내에 들어오고 사고가 날때까지 5~6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하여 답답한 마음에 알아보았습니다. 어린이집 입구를 바라보는 도로 cctv에는 차량이 어린이집 주차장에 들어서는게 9시 6분 47초이고 119에 신고된 시간이 9시 8분 41초라 합니다. 그러면 이미 등원해서 어린이집 안에서 놀고 있어야 할 우리 아이는 어째서 채2분도 안되는 사이에 맨발로 밖에 나와 현관입구에서 사고를 당해야 했을까요.
후진할때 차 뒷자석에 타고있었다는 보육교사는 우리 아이가 사고날 때 팔을 다쳤다고 합니다. 왜 다쳤냐는 물음에 처음에는 놀라서 차에서 뛰어내리다 넘어지면서 다쳤다하고, 그 다음엔 차에서 뛰어 내리다 넘어지면서 차에 깔렸다하고, 그 다음엔 차에서 뛰어 내리다 뾰족한 것에 찔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관 입구까지 차가 들어가면 넘어질 공간조차 부족한데 도대체 어떻게 다쳤길래 팔꿈치에 근육파열이 생긴건지 답답합니다.
어린이집에 있는 대문은 아이들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문인줄 알았습니다. 그 안으로 차가 들어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우리 아이가 어떻게 그런일을 당한건지.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우리 아이는 계단에서 손잡아 달라고 멈칫거리고 밖에 나가고 싶을땐 신발 신겨 달라고 앉는 아이인데 그 높은 현관 턱을 잘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맨발로 내려갈 수 있었는지. 보육교사들은 우리아이를 못봤다고만 합니다. 못 봤다고...
네명의 보육교사 중 세명이 자매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실제 원장은 운전자의 남편이고 서류상 원장은 운전자의 동생으로 등원시키던 보육교사랍니다. 어린이집은 의무보험조차 가입되어 있지 않고 차량은 어린이집차량으로 등록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를 공원묘에 묻은 날 답답한 마음에 아이아빠가 친구와 함께 현장을 보기위해 어린이집에 갔는데 그곳에서 약간 술에 취한 실제 원장을 만났다고 합니다. 대화를 할 수없을것 같아 뒤돌아 나오는데 우리아이 사고현장에 침을 뱉더랍니다. 그리고 사고차량의 우리아이를 친 오른쪽 뒤 타이어에 소변을 보더랍니다.
사고 이후 이날까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들은 바보같은 엄마의 하소연입니다.
그곳의 어린이집은 안녕하십니까.
다른 도시 유치원들 실시간온라인 확인도 가능한거 아시죠? 그것까지 안바래도 학급마다 cctv 달려있는 유치원있다는얘긴 첨인데요 답변좀바랍니다.
더일찍, 더늦게 보내수있죠
부모의 선택이니
하늘나라에서..건강하게잘살겁니다.
저도상주에살고있습니다
어린이집이름이어딘가요
정말ㅡ쓰레기같은곳이존재하긴하는군요
사고발생후 요즘 직접 태워주는 학부모들이 부쩍 늘고있는거같네요
화가나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아가야 하늘에서는 마음껏 뛰어놀으렴^^
글만보고 그마음을 헤아린다는건 정말 말도안되지만 같이 애키우는 입장에서 글귀하나하나가 정말 맘이 찢어지는듯 합니다..
그저 로긴해서 추천이라도 해드림니다. .
부디 힘내세요
데려다 줄때도 더 신경을 쓸거 같구요. 물론 차가 없는 집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시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린이집 차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었거든요...
내가 만약 저상황이면 저 원장도 내 슬픔알게 해줄꺼다
나도 15개월된 아빠로써 그냥 멍하네...짠한시키
뜬금없는 무상복지는 왜나옵니까?
보육교사와 어린이집에 대한 교육과 자질, 행정의 미흡과 그 모든것이 어우러진 불행한 사고를
무상복지때문이라뇨..?
...좀 ..휴..
미안해..
추천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작은 댓글이나마 큰힘이 되어주시게 부탁드려요.
무슨 일인지 알듯한데 자꾸 상상하게 되는것 같아서 열받아서 못읽겠습니다.
부디 아이천사는 좋은곳에 갖을거라고 봅니다.
그 마음 제가 어찌 이해할수 있겠습니까?
우리아들보면 마냥 좋은데요..
사고를 낸 사람들은 꼭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요..
미안하구나...아가 부디 좋은곳으로 가렴,...이 못난 어른들을 용서해주렴....ㅠㅠ
직접 데려다주거나 혹은 걸어서 갈수 있는 곳에 가시길 바랍니다...
안전 또 안전..........직접 챙기세요......... 누구에게 따질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여튼 유가족분들 힘내시고.........
아가 좋은 세상에서 편히 쉬길 기도합니다.............
가족분들 힘내세요!!!!!!!!
이분처럼 차타고다니는 어린이집 제외하고 가까운곳중에선택했습니다 아이가많은곳이다보니 일일히 신경쓰기버거운어린이집은
이런류의사고가 계속 일어날수밖에없다고판단해서입니다
ㅠㅠ 어찌 이런사고가 ㅠㅠ 정말어린이들을 보호하는곳은 안전사고교육을 의무적으로 강화해야된다고봅니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하원은 와이프 퇴근 후...4시
정말 모든게 불안한 세상이네요ㅠ
말을 잇지 못하겠네요...명복을 빕니다
부모님은 다시 내앞에 웃고있는 자식이 전부일텐데 아직도 술먹으면서 다섯살딸아이보면 이 어린것이 내새끼라니하며 눈물이 나는데
정말 눈물나도록 안타깝습니다 부모한테 재롱도 못해보고 하늘에간다니 참 ㅠㅠ 어떤말이 위로가될까요 ㅠㅠ
애기가 죽었는데 저딴식으로 행동하니 정말
사고조사 정식의뢰 해보세요
이건 정말 후. . . . 진짜 열받네요
사과도 안하고 어디 어린이집인지 공계하세요 완전 이건 인간 쓰레기 이네요
정식조사 수사 의뢰해보세요 후. . .
진짜 열받아요 . . 후. . . .
언론인분들.꼭 봐주세요!
뭐라 할말이 .....
힘내시길 ...
그 어린이집도 웃기는게 왜 현관앞에까지 차가 들어갈까요?
그리고 댓글들 중에 왜 그 개월 수에 어린이 집 보내냐고 무슨 생각이냐고 하는 글들이 개중에 보이는데요, 각 집안마다 다 사정이 있는겁니다. 누가 어떤 부모가 어린 아이 어린이 집에 보내고 싶겠습니까? 맞벌이 부부는 어쩔 수 없는겁니다. 무턱대고 그런 댓글쓰시지들 마세요.친정이나 시댁에 맞기라고요? 저희처럼 처갓집 제주도고, 시댁이라는 곳 없으면 어쩔 수 없는겁니다.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상주사는 사람으로써 시골쪽 어린이집차량이 좀 많이 부실하긴하죠...
진실규명반드시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참담한 마음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겠지만, cctv유무와 보험은 반드시 아이입소전에 확인하셔야합니다. 보험은 나라에서 일정수준이상의 보험이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인가가 안 나옵니다.
하루빨리 기본이 정말 보편적인 기본이 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너무 마음아프네요
전 큰아이 작은아이 둘다어린이집보냅니다. 맞벌이라 100일떄부터 보냈죠 ...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게 잘크거라~
거기 어디에요. 가서 현관에 폐기물부어버리고싶네.....
진심으로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힘내세요...
중학생 큰딸 어린이집때가 생각나네요. 귀가 차량 뒤에서 자고있는엘 다 내린줄알고
귀가한 군산 은파의 ㅊㅇ 어린이집, 그때 생각하면 ..
지금은 잘하나 모르겠넹.. 어린이 상대하면 제발 교육 보다 ,,안전만 신경써주시길
저두 가입한지는 얼마되지않습니다.
너무 이러시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정작 사고를 당한 가족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선택은 가족분이 하실 일이지만
조금 더 온라인 상으로 보템으로서 충분히 이슈화로 끌어 낸다면 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로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이의 명복만을 빌어주셨으면 합니다.
아이가 그렇게 된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제3자등은너무 부모입장만 두둔하고 몰아가고 있는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모동이라는 시골에 하나뿐인 어린이집과 학원을 이십년까까이 누구보다 성실하게 운영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저도 십년동안 어린이집부터 다녔었구요 사람들은 진실이 어떤 것 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어린이집에 cctv가 없었다고 아이가 다쳤다고 사과를 안한다고 너무 한쪽으로만 몰아가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사과한마디를 안하는건 너무 놀라서 정신이 없지 않았을지 지금 그 어린이집은 어떻게 됬을지 어린이집 가족들의 상태는 어떨지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sns의 파장이 너무 큰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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