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도입한 굴절버스는 이탈리아 이베코사에서 제작한 5억8000만원 상당으로써, 일반 천연가스버스 약 6대+@, 초저상버스 약 3대+@분량의 가격으로써 매우 고가인 버스이다.
허나 이런 대용량 수송이 가능하고, 고가인 굴절버스가 운수업체의 애물단지가 되가고 있다.
대표적인 이유로 정비하기가 힘들며, 수입차량이다보니 부품을 구하기 힘들며, 이로인한 잦은 차체 결함, 마지막으로 냉/난방시설이 약하다보니 겨울인 2월 현재 승객들이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굴절버스는 수입차량이다보니 차량이 파손되어 부품을 교체해야하는 경우 부품을 본사인 이탈리아에서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유리창에 살짝 금이 갔어도 한달동안 운행을 하지 못하거나,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로 대충 때워서 다녀야 할정도로 부품 수급에 있어서 최악이다.
또한 차량이 워낙 길고 생소하다보니 차량 정비시 정비고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며 이로인해 정비사들이 차량을 제대로 살펴볼수가 없으며, 설사 고치려한다해도 수입차량이다보니 정비사들이 차량에 대해 생소하여 차량에 대해 알래야 알수가 없다보니 결국 원치않은 정비 소홀로 이어져 승객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냉/난방시설의 용량이 부족한점인데, 이베코사에서 생산한 굴절버스의 경우 기본옵션으로 차량 상부에서만 히터가 나오게끔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처럼 겨울에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기본옵션만으로는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추가옵션으로 프리히터라하여 서브타입엔진을 추가 장착하여 차량 하부에서 추가로 히터가 나오는 옵션이 있다.
허나 서울시에서는 차량구입당시 차량을 저가로 구입하기위해 프리히터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고, 이로인해 이용 승객들은 겨울에 추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운수업체에서는 서울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자신들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차량 제작사인 이베코사측에 떠넘겼고, 이베코사에서는 애시당초 프리히터 옵션이 있었음에도 선택을 안한 서울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고 있다.
결국 중간에서 서울시가 저가로 구입한 차량을 위탁운영하는 운수업체는 승객을 추위에 동태로 만들일 있냐며 해당관청에 민원을 제출한 승객으로부터 억울하게 고발을 당해 이로인한 3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납부해야하는 실정이며, 덤으로 위탁운영임에도 업체 자체 예산으로 280만원 상당의 프리히터를 장착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난방문제야 업체에서 속이 따갑겠지만 280만원 상당의 추가비용을 들여 프리히터를 장착하면 개선이 되겠지만, 문제는 몇 개월뒤 다가올 여름이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무더위때 굴절버스 시승식을 하면서 각계인사들이 에어컨 용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서울시 관계자는 애꿎은 승무원에게 에어컨을 더 세게 틀라고 호통을 쳤었다.
굴절버스로 인해 운수업체 관계자들은 휴일날 목욕탕을 가서 목욕을 하다가도 굴절버스가 고장났다는 비상호출을 받고 목욕을 채 마치지도 못한채 회사로 황급히 간다고 한다.
국정넷포터 전지운 (
http://www.in-bu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