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현재 경기도 김포에서 시내버스 3개월 넘게 운행중 입니다. ㄱㅎ 운수입니다.

집은 인천인데 차고지가 김포쪽이라 출퇴근만 40분정도 걸립니다. 기름값도 많이들고..

무엇보다 이제까지 잘 견뎌왔는데 일이 너무 힘드네여..격일제로 새벽에 나가 새벽에 끝나고.

노선이 엄청길고 남부순환로를 거쳐가는 노선이라 교통체증도 극심하고..손님도 많고..진짜 진빠집니다. 바싹 말랐네요 몸이.ㅠ

밥도 하루 2끼정도 밖에 못먹어요..그것도 3분안에 먹어야 되죠.

힘들어서 그런지 졸음운전이 일상이고..핸들잡고 몽롱한상태로 운전하다가 정신잃기도 하고 합니다..그러다 중앙선 넘거나,신호무시하고 간적도  있어서 식겁했어요.. 문제는 이런상태가 일할때마다 나타난다는것.. 진짜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여기 더 있다간 사고 이력만 생겨서 딴데 못가게 생길 판이네요 - -

1년만 버티고 인천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래도 대형몰아본적 없는 저를 받아준 회사라 한편으론 고맙게 생각도 해봅니다.

안산쪽 시흥이나,경원여객은 그래도 여기보단 덜 힘들꺼 같기도하고..막히거나 하는게 덜 할꺼 같아요..ㅎㅎ 

아니면 관광버스로 가서 1년 채울까 생각중 입니다.. 관광버스가 돈은 좀 적어도 덜 힘들겠지요.

1. 관광버스로 1년 하다가 인천시내버스로 갈수 있나요? 관광버스경력자를 인천공영?준공영에서 바로 써 주는지 궁금합니다

2. 나중에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도 생각중인데 미혼자를 써 주는 고속이나 시외버스회사는 어디 인가요?

3. 인천이나 서울 같은 공영제는 기혼자를 우대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