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입니다.
오늘은 2017년 2월 미국 픽업트럭 판매량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은 도요타 타코마의 판매량이 압도적 1위입니다.
2위인 쉐보레 콜로라도에 비해 2배 가량 차이가 나고요.
끝물을 넘어 진한 사골을 우려내고 있는 닛산 프론티어가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의외죠.
혼다 릿지라인은 동급차량들에 비해 약간 비싼 가격과 전륜기반 AWD 픽업트럭이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픽업트럭은 후륜기반의 4WD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꼴찌는 쉐보레 콜로라도의 형제차인 GMC 캐니언 입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F시리즈가 66,000대를 팔아치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식 F150의 파워트레인이 변경되면서 연초에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었지만 그래도 1위를 지켜냈습니다.
40여년간 1위를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미국인들의 포드 F시리즈 사랑은 대단합니다.
2위는 쉐보레 실버라도고요.
그뒤로 FCA의 램이 차지했습니다.
4위는 GMC 시에라
5위는 도요타 툰드라가, 6위는 닛산 타이탄입니다.
도요타 툰드라가 7천여대, 닛산 타이탄이 3천대를 팔았는데 미국 픽업시장에서 일본 브랜드들의 고전이 안타깝네요.
아무래도 보수적인 픽업트럭 시장에서 상품성이라는 요소만으로는 자국브랜드들을 쉽게 극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픽업트럭 브랜드들의 모든 픽업트럭 판매량을 보면,
만년 2위권 쉐보레와 4-5위에 랭크되는 GMC를 합쳐서 GM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버라도와 콜로라도의 위력이 대단하죠.
그 뒤로 포드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FCA 램은 큰 격차를 보이며 3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툰드라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타코마가 선전을 해서 4위에 도요타가 있고요.
그 아래로 마이너리그에 닛산과 혼다가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포드는 2012년부터 미드사이즈 픽업 라인업이 없어서 F시리즈로만 먹고살고 있는데요.
얼마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포드 CEO가 레인저를 2019년 정도에 미국시장에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유럽, 호주, 동남아에서 팔리고 있는 레인저는 미국에 들어갈 예정 없다고 하고요.
F150과 비슷한 모양으로 신형을 개발해서 런칭하겠다고 하네요.
현지의 네티즌 반응을 보면 포드는 팬도 많고 안티팬도 많아요. 이유는 잔고장때문이라고 합니다.
샀다가 하도 데여서 포드 욕을 엄청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반면에 GM과 FCA 램 트럭 팬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입니다.
승용부문은 GM도 안티가 많은데요. 픽업트럭쪽은 GM과 램의 평가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사실 전자장비나 다양한 옵션이 포드 F시리즈에 비해 덜 들어가서 고장이 덜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안티는 있지만 그만큼 포드가 넘사벽으로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미드사이즈 포드 트럭이 나오면 픽업트럭 시장이 상당히 재미있어질 것 같네요.
타코마와 콜로라도가 덜덜 떨고있을거에요. ㅎㅎ
자동차 무게 + 탑승인원 + 적재중량 무게를 계산해서 GVWR 이라고 하는데요.
미드사이즈는 라이트 듀티 클래스 1으로 2722kg까지를 미드사이즈라고 합니다.
다코타, 콜로라도, 캐니언, 타코마, 프론티어 정도가 되겠습니다. 한국에는 코란도 스포츠가 있고요.
클래스 2가 바로 2722~4536kg 까지
램1500, F150 급의 트럭들과 F250, 램2500, 실버라도 2500 등 반급 위를 클래스 2B라고 합니다.
그 위로 미디엄듀티, 헤비듀티 쭉쭉 올라가면서 클래스 8까지 갑니다. F750까지 있지요.
타코마는 실내는 좋으나 외관은 툰드라가 ㅎㅎ
뭐.. 살돈없으니 눈팅만으로 이리재고 저리 재고 하네요
항상 좋은 자료 잘 보고있습니다^^
실내도 고급스럽고 넓은 편이고요.
하지만 트럭이 전륜기반 AWD라는 것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죠.
내륙쪽이나 남부는 픽업이 많지요. 제가 있는곳은 트래픽이 심하고 좁은 대도시여서 남부만큼 자주는 안보입니다만 그래도 인기 트럭들은 꽤 보입니다.
미드사이즈는 타코마 잘팔리는건 사실이지요.
TV, 잡지 광고는 거의 못봤습니다. 광고 안해도 잘팔리니까요. 도요타 딜러에서도 아예 가격 협상이 안됩니다. 그냥 부르는 대로 사야됩니다.
타코마가 꽤 오래 독주 해오다가 콜로라도/캐년 다시 등장해서 나름 잘 팔리는데 타코마는 못이기네요.
풀사이즈는 툰드라가 아무리 잘만들어도 F시리즈, 실버라도 못이기죠.
미제 풀사이즈 이겨볼려고 내구성도 오버스팩으로 만들어 버리고 광고도 대대적으로 하는데도 안되나 봅니다.
인구밀도 높은 대도시에서도 이제는 픽업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치카노분들도 훅덥해서 많이 타고
이제는 픽업이 딱히 농부들의 차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냥 편안한 차라고 봐야죠.
국내에서는 미국 딜러들 가격책정 방식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잘나가는차는 진짜 싸게 사거나 쉽게 사기 힘든데도
거의 무조건 싸게 살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속상하긴 해요.
이번에도 랩터같은경우는 난리가 났었거든요.
툰드라 내구성 정말 좋은데 아무래도 미국시장에서 일본브랜드들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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