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 있는 BS120CN입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안전벨트 체험버스로 쓰이고 있습니다.
BS120CN을 첫인상은 기다란 차체인듯 싶습니다.
길이가 길이인지라 시내버스에 12m는 상상을 하지못한 당시에 큰 충격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다란 차체로 인해 커다란 회전반경으로 좁은길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서 2000년대 첫출시에 도입외엔 추가도입이 없었고, 2007년쯤 페이스리프트때 수출용은 존치하고 내수에서는 단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운명은 예전의 BU120도 마찬가지로 당시 국내도로사정이 맞지 않아서 짧은생을 살았습니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안에도 저상버스 교육용으로 BS120CN이 하나가 있습니다.
올녹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지만 대전에는 이런 색상의 저상버스가 없는걸로 알고 있고, 있다고 하면 서울은 BS110CN CNG나, 강릉에 BS110CN 디젤로 다녔을 것입니다.
시트색상도 무지 특이했을겁니다. 그것도 직물로 말이죠. 그렇지만 출시초기에만 직물을 쓰다가 차후엔 인조가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직물은 오염의 취약하다는 이유로 많은 업체들이 인조가죽시트를 쓰개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수직물시트를 개발한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느 자동차업체든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그러한 차들이 흔하다고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장애인석에는 지하철처럼 창가에 등지고 앉는 방식이라 앞에 다른 승객이 있다면 조금 뻘쭘한 분위기가 생기더군요. 하지만 페이스리프트에는 정상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 하파가 있지만, 제가 갈 당시에는 주말&공휴일 코스에 포함이 안되어 있고, 평일 어린이 단체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외관만 찍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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