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형님 아들.
제 조카가 4월17일날 군대가서
지금 가평 제3야수교에서 교육중인데.
동기중에 운전점수 1등하고 자동차과
재학중이라 조교하는거
어떠냐고 연락이 왔답니다.
저는 94년 가평야수교 출신이고
둘째형님은 야수교는 아니고 운전병
지원하셨는데 논산에서 포천 자대로
바로가서 운전하셨답니다.
.조카가 대형반이라 자대는 거의
전방으로 가지 않을까요?
가평도 춥지만 전방보다는 덜
추울듯해서요.
요즘 군대 편하다고 해도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듯합니다.
(어제 큰형님 만나서 얘기하는데
큰형님은 특전사 부사관 출신이신데
강원도 양구에 계시다가 나중에 다른부대로
전출가셨답니다.
특전동지회 친한분들과 말하다보니
먼저 계시던 중대에 문 대통령께서
특전병으로 들어오셨답니다.
특전사 자체가 힘든데 부사관 위주인
부대에서 일반병들은 진짜 고생한다고
하더라구요)
둘째형님이 걱정하시길래 군대게시판에 물어볼까
하다가 이쪽엔 운전병 출신분들도
많길래 질문합니다.^^
예전에는 공병대 같은경우
15톤덤프보다 군용5톤덤프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 세월이 많이흘러 사제 차량들이
많이 보급됐나보네요.
2수교 ㅡ경산.
3수교 ㅡ가평..
홍천 제1야수교도 거의
전방 아닌가요?
의견 감사합니다
홍천 내촌.서석면쪽 이동할때
야수교 차량들 교육하는거 봤습니다.
후반기교육이 진짜 편하긴하죠.
본 기억이나네요.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그런 고충도
있네요.
하색은 10년된 신막사
본부는 4년정도 된 신막사
11년도 신막사 조교생활했으면 저를 알텐데요.
1층중대장이라 하면 알아요.
제가 나름 주임장교급이여서..
야수교는 1년에 훈련 한번 할까말까해요.
교육부대라..
어휴. 저 아직도 기억나는게
야수교에서 불침번 서고
들어갔는데 잘자리가 없어요.
3일동안 90명 넘는 인원을
작은 막사에 집어넣어서 어깨 세우고
옆으로 잤습니다.
학생1중대 하얀나라는 화장실도 푸세식.
10월말에 목욕탕 물데워서 목욕한
기억도 납니다.
2중대 파란나라는 막사 새로 지어서
얼마나 부러워했는데요.
저는 기본 8주교육이라
상색교장에도 1주일인가(2주는 아닌것같은데 너무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하네요 )
생활했었죠.
추억돋네요.
혜은이 노래
파란나라를 보았니?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이 가사가 먼저 떠오르네요.
제가 공병여단 교량중대나 도하중대같은데는
중대to의 70퍼이상이 대형운전병인데
왜그냐면 운행절대없는 5톤덤프가 50대씩있기때문에 군생활내내 차몰고 위병소밖에 한번도 못나가보는애들이 태반이엇죠.
저같으면 조교합니다
50대는좀뻥이고 하여튼 스무대이상
찾고 그러는데 영내에만 있으면
시간도 잘안가고 작업도 많고ㅜㅜ
동송 6사단쪽은 작계지역이었구요.
철원 진짜 춥죠.
저는 61대대 입니다 ㅋㅋㅋ
야수교 교육받을때 현리가 최장거리라
좋아했었습니다.
그나마 우리부대는 훈련도 많았고
탄약수령.
전차궤도반납.공드럼반납.
진지공사등등 운행이 많았습니다.
진짜 고생많은 부대네요.
코너링이 좋다던 우병우 아들이나
의경중에서도 특혜받는 빅뱅 탑은
특별한 경우고 나머지 병사들은
자대운이 따라줘야 그나마 고생이 덜할듯요.
저는
1년먼저 야수교간 친구가 자기는 운전경력
많이 적었더니 우수반 3주교육받았다고
저보고는 한두달반 적으라고 하더군요.
저때는
기본ㅡ8주
단기ㅡ5주
중차ㅡ7주교육 이였습니다.
의정부 306보충대 3일있으면서
어느부대로 갈까? 진짜 두근반세근반
떨렸는데
제 1기갑여단 이라고 해서 완전
OTL 였었죠.
동기중에 작은아버지가 ☆☆인 친구.
앞뒤번호로 열명인가 용산
국방부로 착출 ㅠㅠ.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댓글
형님께 보여드리려구요^^
전방인 철원.김화쪽 대단하죠.
군생활은 모범적으로 했는데
그냥 평범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
요즘 잘안보이시는데 많이바쁘신가봐요?^^
저도 94군번입니다.
22살에 군대가는 바람에 친구들 군대
다 배웅하고 저 군대갈때는
교직에 계신 매형.누나가 동행해
주셨습니다.
김일성 죽고 며칠지난
7월21일 입대.
94년 여름 더위는 작년여름의 악명높은
더위보다 더 했었죠.
6월군번이 행군하다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훈련소생활은
오히려 편했습니다.
불볕 더위에 사망사고 날까봐
한시간 일찍 일어나고 점심먹고
아이스크림 하나먹고 오침하고
막판에 완전군장 40키로 행군도
가볍게 논산훈련소 한바퀴도는 걸로
끝내구요.
저는 논산 30연대 1중대에서 교육 받았습니다.
논산에서 가평야수교 가니 천국이었습니다... 차 한번 타려면 반나절 대기~~ 물론 국방부 시계는 가죠
운전병이 어떤 차를 받느냐에 따라 고생 달라집니다..
상용차. 매일 운행하는차 받으면 천국이지만... 화생방차. 106미리,토우. 뭐이런 무기차나 예비차 받으면 고생 입니다..
야수교에 눌러 붙을 수 있으면 있어야 합니다...
제가 교육 받을땐 웬만한 빽 없으면 야수교 조교 못했습니다... 조교로 빠지는 동기들 보며 엄청 부러워 했었습니다...
그나저나 군용차 한두번만 몰아보고 싶습니다.
k-111, k-511 콤비~정말 몰아보고 싶습니다
26연대 출신입니다.
위병소 청소하라고해서 갔는데
화장실옆에 공중전화가 딱~~~~~
하지만
아무도 전화부스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걸릴까 진짜 떨렸었거든요^^
그럼 뭐 다른분께 물어볼것도 없잖아요~!!!
저는 지금도 가평,청평,강원권에 화물차로 가끔 왔다 갔다 합니다..
상색, 야수교, 청평병원 앞 지날때마다 추억합니다....
그래도 20년 넘게 세월이
흘러서요.춘천갈때 일부러 옛추억
떠올리며 국도로 가곤 하지요.
알고있었죠.
어딜가나 군복을 입고 있으면
다 고생이죠.
그래도 이왕이면 집 가까운곳이
좋지 않을까요.
최전방
철책에서 군생활하신 분들이 보면
우스울지 몰라도
혹한기 훈련을 영평천으로 나간적있는데
발가락 짤라내는줄 알았습니다.
텐트도 안치고 차에서 하루자는데
너무 추우니깐 잠이 안오더라구요 ㅋ
저는 2수교에서 나와서 대전에 있는 군수지원부대서 민수용 11.5톤을 주로 몰고 버스를 조금 운행했네요
운전병은 자대에 따라 복불복이 엄청 심한 보직입니다
저 역시 큰차 몰고싶었는데 제 기수가 전원 중형이라 절망했네요 일병초때 5톤 메가트럭과 노부스 몰다가 자대에서 대형시험을 치러32사단에 가서 대형시험을 치고 11.5톤을 타게됬네요 2수교는 거의 후방 약간 전방이고 1 3수교는 100프로 경기도 강원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조교도 조금 복불복입니다 11.5톤반이나 버스반이면 민수용차라 여름에도 에어컨 틀고 좋을텐데 두돈반이나 k 711 5톤은.. 찜통더위에 고생을..
아무튼 2수교 조교는 훈련 전혀없다고 합니다 유격이든 뭐든 근데 나갈일이 없으니 좀 갑갑하긴 하겠네요
1년3개월 아닌가요?
군대 있을땐 안가던 시간이 사회나오면
왜그리 빨리 가는지 ^^
아.에어컨없는 두돈반이라..
제 차가 80년식 두돈반이였습니다.
교육사 예하 학교기관에 민수용 승용차량 운전병으로 군생활을 해서 자운대 교육사나 53군지단 운행 많이 갔었지요
집이 대전이라서 자운대쪽 운행갈때는 집이 너무 그립더군요 걸어가도 갈수 있고 차를 타도 15분이면 가는데
부대 복귀하러 유성ic 진입할때 이병 , 일병때까지는 울컥할때가 있었네요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그때는 없었고 나중에 생김)근처
일신동 풍림아파트 철근 알바했었고
서울에 있었을땐데
37~8도 정도는 자주 올라갔던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고생하셨고
어리다고님도 더위에 엄청 고생하셨을듯요.
우리 애들이 잘따랐던 조카라 그런지
더 신경이 쓰이네요.
딱 길지도 않고 적당한것 같습니다.
너무 짧게 복무하면 숙달돼기도
전에 제대하는거라 전투력 손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진짜 희망고문이라고
저 입대하는 94년부터
24개월도 준다는 말이 있었는데
96년 제대하는 그날까지 "뻥 수표"가
돼고 말았죠.
그때는 무조건 목요일 제대라서
저같은 경우도 26개월하고 4일더했습니다.
열쇠.청성.오뚜기.백마.승리.노도
이런부대보다
"백골"부대라 하면
벌써 엄청난 압박이 생기더라구요.
경산도 전방은 가는군요.
그러게 군대는 진짜 복불복이네요.
자대배치 이후의 운전병 생활은 복불복 인지라..
보병중대에서 운전병 생활해본 경험으론 야수교 조교를 무조건 추천합니다~
야수교 교육생 당시에 동갑내기 사촌놈이 군대를 일찍 간지라 조교 (병장)이였었는데 생활하는거보니 망고가 따로 없더군요~^^
보병부대로 가는 야수교 동기들
부러워했었거든요.
(물론 남의 떡이 커보이고
자기가 하는일이 가장 힘든일처럼
생각하겠지만요)
해야죠
바로 가야죠^^
더욱 믿음이 가는데
이러다 잘 안돼면
많이 실망할거 같습니다.
저희조에서 제가 운전실력이 월등해서
허리아픈 조교대신 부조교 역할도 해서
조교추천받고 한다했는데...
제 담당 조교가 짬밥딸리고 (가라일병)
결정적으로 군 대형 면허시험도
2차,3차만에 붙은 경희대놈한테
학벌이 밀려서 면접조차 못보고
떨어지고 그지같은 공병부대갔다는ㅡ.ㅡ...
야수교 학벌봅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확실히 학벌봅니다...
제 기수 운전조교들...
대부분 학벌이 인서울이였습니다.
조교들 중대가 기억이 안나네..
5중대였나..
그때 당시 본부도 신막사 짓고 있었는데
3학생중대 대형반에 거진 80명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번~호.
인서울은 아닙니다.
4년제도 아니고 김필수교수님이 계시는
학교 자동차과인데
어찌 됄런지....
훅 갈수있다는점 참고해주세영
문득 수송관님.수송선임하사님
생각이나네요.
저야 늘 건강히 잘지냅니다.
610.
613.
이러다
2811.
2813으로 바뀌었거든요.
저도
포천에서도 최북단 철원경계인 운천.
거기다 기갑여단 전차대대 ㅎ
마지막 3줄 적절한 글이네요^^
목소리 봐라~~~~~
95년 6월군번이에요 논산 29연대7중대 에서 훈련받고
가평 야수교로 후방기교육 7주받았죠^^ 하얀나라
중차량 운전병...
매점겸 군장점 박카스 아줌마 이뻤죠 부대에선~~~
자대에선 PM차라고 트레일러 몰았죠 벽제역 근처에서 81정비대대
탱크정비해서 타부대 픽업관련 업무 했죠
전역할때쯤 운전면허 갱신해서 지금은 1종대형 면허 가지고 여태 운저밥 먹고 있습니다.^^
중차 ㅡ 7주교육이었군요.
제 논산.야수교 동기는 기본이였는데
님처럼 PM차량 몰더라구요.
포천 어딘가에 훈련나갔다가 우연히
동기만나서 서로 놀랐던 기억이 ㅎ.
"안전"
야수교 경례구호!!
남부쪽 내려가는 기차랑 분리.
다시 용산역에서 대기하다가
가평역가니깐 두돈반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ㅋ
처음 타보는 두돈반 적재함이 왜이리
높아보이는지~~~~
결국 두돈반 몰다 제대했네요.
윗글에 썻듯이 운천에 부대있었고.
신철원.동송이 사격장.작계지역이라.
3사단.6사단은 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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