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후배님들~~ 오늘도 빗길 운전하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제주도 에서 평생살다 내륙으로 이사후 이제 5개월차에 접어드는 전세버스 기사입니다.
이번사고 너무 안타깝네요 ㅠ 남일같지 않아서 더욱 신경이 쓰이네요..
일단 내륙으로와서 느끼는점은..제주도보다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도로사정이 제주도보다 훨씬좋고 제한 속도도 높지만요..
경부전용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버스들이 거의 안전거리 없이 110 으로 달리는 뒤를 버스로 따라가다보면
아.. 내가 저차들처럼 따라가다 위급상황 발생시 제동이 가능할까? 이런 생각이 자주들더라구요
물론 경력이 짧아 제 운전스킬이 부족한점도 있지만 솔직히 따라가다보면 겁이날때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빨리가지 않으면 뒷차에 미안하기도하고 눈치 보이기도하여 속도를 유지하려 가속페달을 밟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 사고를 보며 누가 잘못햇든지..몇대몇 과실이던지..
앞으로는 눈치보지말고 흐름은 유지하되 긴급상황시 내가 이정도는 제동할수 있겠다 싶은정도로 간격,속도 유지하며 운행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운행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ㅠ
처우가 개선되는 그날이 오겠죠?
쓰다보니 두서없이 한풀이가 되버렸네요
그럼 모든 발님들 사고없이 안전운행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기사님들 힘내세요
댓글다는 무식쟁이들 무시 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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