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버스 업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 사이트가 현직에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했습니다.

질문도 하고 먼저 일을 시작하신 선배분들의 조언도 얻을겸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29살이고, 성남시 수정구에 삽니다. 통신 쪽 포설 일을 하고 있었는데

급여가 밀리는 경우가 너무 빈번하고 안정성도 떨어져서 버스 업계로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1t트럭만 주구장창 몰아봤지, 대형 경력은 0%, 완전 초보입니다.

현재 필요한 서류는 cng 이수증 빼고는 다 얻은 상태구요. 취직하는 일만 남았는데

사이트 관련 글들을 보다가 궁금한 것이 몇 가지 생겨서 여쭙겠습니다.

버스 입문의 첫 경력에서는 크게 마을버스 혹은 관광쪽으로 나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관광 쪽은 나중에 시내버스로 이직을 할 때 경력으로 안 쳐주는 모양인 것 같은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노선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그렇다면 관광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또, 취업 알선 때문에 연수원을 가볼까도 고민 중인데, 여기 선배님들은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보통 연수원 가격이 50~150 선이던데 그 비용 대비 얻는 것이 적어서 그런건가요? 

보면 경기 시내나 마을버스로 취직 100%라고 광고를 많이 하던데, 초보자도 정말 경기 시내를 갈 수 있으면 비용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이런 중간다리 업계는 믿음이 가지 않아서 괜히 돈만 날릴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왜 시내버스 쪽은 기혼자를 우대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책임감? 때문인지.. 결혼도 어느 정도 벌이가 되야 하는데ㅠ 벌이가 되기도 전에 기혼자를 찾으니..

글이 길어졌는데 우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선배님들이 첫 입사하실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생각하시고 도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항상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