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교시절 운동(검도)과 공부(전교 20등 성적)를 잘했던..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을 가진 청년이었다.
키 183에 몸무게 85키로..
키작고 깡으로 설치며 일진 흉내를 내던 녀석들도
내 앞에선 조신한 아기 수준이었다.
대학교도 원하던 레벨의 지방국립대에 들어갔다.
외모 준수한 나를 따르던 여학생들도 많았다.
1학년때 동침한 여학생만 10명이 넘었다.
참 행복한 나날이었다.
하지만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 했던가?
불행은 예고없이 찾아왔다.
1학년 가을축제때..
애인 삼아 한창 데려다니던 나영이와 부산 광안리 술집에
놀러갔을때..
술한잔 걸치고 나영이와 이야기를 나눌 무렵이었다.
가을이라 날씨도 쌀쌀하건만
나시티와 반팔 옷차림에 문신으로 도배한 녀석들이
나와 나영이가 앉은 테이블의 맞은편에 착석했다.
20대 초중반의 .. 키는 작고 .. 몸은 땅땅한..
한눈에 봐도
양아치 할배쯤 되는 녀석들 4명.
게중에 눈질이 안좋은 한녀석이 나영이를 째려보며
"아따.. 보x살 통통하게 생겼네^^"
한마디 내뱉는거,
내가 째려보자, 녀석도 눈을 안피하며 오히려 부랴린다.
"x끼가!! 죽고싶어 스텝밟냐! 눈까리 팟삘라!"
옆의 세 녀석도 비열한 웃음을 흘리며 실실 웃는다.
그러면서 녀석들이 나영이를 아래위로 훑는다.
난 잠시 생각했다.
'쌩양아치들 4명이라?'
만약 싸움이 난다면, 4명을 주먹으로 해선 승산이 없고..
난 술집안에 놓인각종 기물을 살폈다.
소주병, 맥주병, 술상이 놓인 탁자 다리, 최후의 무기는 술집 주방의 식칼.
견적을 뽑아놓고,
"너희들 방금 뭐라했노? 죽 고 싶 나 ?"
네녀석이 동시에 실실 웃는다.
"오늘 장례 치르까!! 니는 영화 친구도 안봤나? 우리 그쪽 소속이다. 짜슥아~~ 넌 오늘 죽었어!"
한녀석이 개소리 늘어놓자마자 네녀석이 동시에 덤빈다.
난.. 한녀석 주먹은 피하고 때렸지만, 다른 녀석의 발길질은 복부에 정통으로 맞았다.
숨이 멎는 느낌이다. 재수가 없었다 ㅠ
누운채 골뱅이처럼 몸을 비틀며 신음하는데
한녀석이 나영이의 엉덩이를 움켜쥔다.
"햐~~ 존나 탱탱하네 ㅋㅋㅋ"
다른녀석의 손은 나영이가 입은 치마를 들추고 팬티 안에 들어간다.
"아악~~"
나영이의 비명이 들린다.
"보x살 통통하..
난 그 소리가 끝나기전에 맥주병을 들고 그녀석의 머리통을 갈겼다.
녀석이 넘어지자, 다른녀석이 바지춤에서 칼을 꺼냈는데
난 위기 임을 느끼고
손에 들린 맥주병을 그녀석 안면에 휘둘렀는데
그녀석 목에서 수도꼭지 물처럼 피가 쏟는다.
하필이면 그 맥주병이 깨진 상태였다.(전 녀석의 머리를 치느라 깨진..)
깨진 맥주병이 목의 동맥을 건드린 것이다.
사람 목의 동맥이 터지면 , 수도꼭지 파열보다 더 심하게 액체(혈액)가 쏟구친다는걸 그때 알았다.
녀석은 허수아비처럼 발버둥 치고, 목에서 뿜어져 나온 피는 술집 바닥을 흥건하게 만들었다.
그 끔찍한 광경에 그녀석 일행들이나 술집 손님이나 얼어붙고.. 119에 신고했지만
불과 5분만에 모든 혈액이 빠져나간듯 그녀석은 사망했다.
경찰차 오기전까지..
나는 바닥에 앉아 망연자실.
일단 나영이를 침착하게 설득해 집으로 보냈다.
경찰이 도착,
그로부터 나는 10일간 경찰서 유치장 생활을 했고
구치소로 이동, 무려 7년간 고달픈 교도소 생활에 들어갔다.
상해치사 징역7년
출소후엔 대형면허 따서 뒷사발 아니 앞사발 덤프 , 카고
and 개레라
ㅡ 다음 2편엔 교도소 생활에 관하여
빨간색 두꺼비 한병 까며
노모가 차려준 호박죽 먹으며
비통한 생각이 들어
과거 얘기를 써봤습니다
소주한잔 하면서 넋두리 할수도 있는거 아니냐?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해
그만해라 !!
개꿀잼 소리 들으려고 쓰는게 아님!!
피와 눈물이 점철된 과거 이야기!
왜 하루종일 운전대를 돌릴수밖에 없는가에 관한!! 존재론적 원인분석!!
전두환도 자서전 쓰는데 왜 나는 못쓰냐에 관한 아~~~~
교도소 2편 언능 쓰소~~
읽어 보면
세상에.. 뭐 그런 세상이 다있나.. 싶을겁니다.
내가 인증 안해도
이 사람 교도소 출신 맞네 할겁니다 ㅜ
이거 무슨 꼭.. 교도소 출신인거 인증받을려구 발버둥 치는거 같네. 별로 좋은 곳도 아닌데
인증이나 하이소
교도소 나올때 손에 받아쥐었던 출소증명서 사진 찍어 올릴까요? 노모가 해준 호박죽에 빨간색 두꺼비 술병 찍어 올릴까요?
다 부질없고!!
아~~~~
불쌍은해도 동정심도 안생긴다..ㅉㅉ
영웅
몬지아세요?
진심이 느껴지지가 않아요...
툭하면 게시글 삭제하고...
진심 만나서 밥한끼하고싶어요..
전에 포철다닐땐 포항 자주갔지만
지금은 포항갈일이 없네요...
이게시글도 언제 삭제될지는 모르지만..
진실되게...행동하시길..
이번에는 믿어보지용
요즘 비가 마니내려서 운행하기 힘드신데
안운하세용
전 몇일째 놀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알콜에 ㅠㅠㅠㅠㅠ
알콜..ㅠㅠ
저도 섭취하고파요..ㅠㅠ
세상사 이유없는일 없습니다
지난글들을 보셔야 하는대 저양반은
자기글 툭하면 삭제하는게 전문이라
무어라 설명하기 힘드네요...
사람죽여놓고 7년 살고와서 화물하며 잘먹고 살지만
죽은사람 가정은 어떨까요?
보상은 한 20억 해주셨나요?
조회수1,000넘으면 2편?
어이가없다 ㅡㅡ;
적어본적이 없지만 저 위에 두번째 댓글에 발끈했네요.
저 또한 넌이미강해졌어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그게 소설이 되었든 진실이 되었든 특정인은 비방하거나 남의 눈쌀을 찌푸릴만한 욕설도 없는듯합니다만.....
물론 개개인 생각의 차이겠지만 굳이 악플로서
대응하기보단 너그러운 패스가 낫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넓게 보면 어차피 같은 버스운짱에 화물제이라는
같은 핸들밥을 먹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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