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 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차종, 포드 레인저의 고성능 버전인 레인저 랩터의 주행영상이 오스트레일리와 남아공 포드 퍼포먼스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포드 F150보다 작은 사이즈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인 포드 레인저는 쉐보레 콜로라도, 도요타 타코마, 닛산 프론티어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미국에서는 생산이 중단되었고, 현재 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남미 등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모델로 판매중입니다.
미국에서는 포드 F150이 시장점유율 50%를 넘어가고 있고, 풀사이즈 시장보다 작은 미드사이즈 시장을 도요타 타코마가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레인저를 제3세계용으로 보내고 F150에 역량을 쏟고 있는데요.
사실 픽업트럭이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은 차량의 설계단계부터 내구성과 안전, 그리고 배출가스 등 가장 빡센 기준을 갖추고 판매합니다.
제 3세계용은 아무래도 오염물질 배출가스라던지 내구성이라던지 성능, 편의장비, 안전장비 등에서 미국 기준보다 살짝 느슨하기 때문에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다가 상품성 떨어진 모델이라던지 애초부터 아예 제3세계용으로 구형 파워트레인을 붙여 판다던지 하는데요.
그 결과 미국에는 없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미드사이즈 픽업트럭들은 안전장비가 조금 떨어지고, 옛날 변속기를 쓴다던지, 오래된 차대를 쓰다가 프레임이 두동강나는 결함이 생기기도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팔리니까요.
F150같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미국시장에만 메인으로 판매되고요. 같은 문화권인 캐나다나 멕시코, 남미 몇개 국가에만 옵션과 트림에 차별을 줘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 외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서 판매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전부 병행수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튼, 글로벌 모델인 포드 레인저가 풀모델체인지를 앞두고 호주와 남아공 사이트에서 위장막을 씌우고 주행테스트하는 영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형 출시가 임박한것이죠.
도요타 하이럭스, 닛산 나바라, 미쓰비시 트라이톤, 폭스바겐 아마록 등과 경쟁하면서 모델의 노후화로 상품성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풀체인지와 신규 고성능 모델인 랩터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미국출시 여부입니다.
과연 포드 레인저가 다시 미드사이즈 픽업 시장에 재투입 될 것인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단종된 포드 브롱코와 2020 포드 레인저 출시 설이 잔뜩 나왔었는데요.
포드 브롱코의 재출시는 조금씩 점쳐지고있는데 미국 포드는 유독 레인저에 대한 내용을 함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주 포드에서 공개된 영상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무시무시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본 영상을 접한 미국 언론사들이 미국 포드 본사에 연락을 했지만 그 어떤 대답도 얻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일단은 미국 출시에 대해 이야기 할게 없다는 이야기겠죠.
미국에 포드 레인저가 출시 되어야 우리나라에도 들어올텐데 말이죠.
아마도 새로 나올 포드 레인저 랩터는 기존 3.2리터 디젤엔진의 하이퍼포먼스 버전, 그리고 2.3리터나 2.7리터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을 튜닝해서 얹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 포드 레인저보다 넓어진 와이드바디가 적용되고, FOX 레이싱 쇽업소버와 6모드 터레인매니지먼트 시스템, TORSEN 방식 풀타임 4WD가 적용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확실한 것은 2018년에는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는 신형 포드 레인저가 굴러다니게 될 것이고, 호주에는 고성능 버전인 포드 레인저 랩터가 출시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포드 레인저가 미국에도(그래야 병행수입이라도 하기때문에...) 판매되길 바라면서 포드 레인저 랩터 프로토타입의 주행테스트 영상 함께 보시죠.
보너스영상
미국 내 포드 레인저 일반모델 프로토타입 주행영상
사고싶닿ㅎㅎ
몇년전부터 짐칸 내구성이 너무 너무 안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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