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금) 퇴근하고 인천공항에서 피치항공으로 하네다 갔다가 도쿄 돌아보고 19일(월) 새벽 비행기로 갔다가 출근했습니다ㅋ
생애 네 번째 일본 여행이였습니다ㅋ
18일(일)에 도에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일 교통패스인 도에이 마루코토 킷푸를 사용해서 이 날만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저렴하게 오다이바 가는 방법이고 도쿄의 유일한 전차인 도덴 아라카와센을 타볼려고 구입한 겁니다
도에이 교통국 사이트에 도에이 소속 버스를 전체 노선이 나와있는 지도를 이용해서 움직였습니다
이번엔 버스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먼저 탑승한 버스 중 일부 노선만 찍었습니다
먼저 오에도선 혼고 산쵸메 역에서 도덴 아라카와센 기점인 와세다역까지 탑승한 모 86번 버스입니다(번호 앞에 한자가 붙는데 한자 별로 아는 거 없는데 붙어있던 한자가 뭔지를 몰라서 모라고 적었습니다ㅠ)
정류장에 적힌 시간보다 3분은 지연되었습니다
교통체증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도로상횡이 여유로운데 왜 지연이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타보니 어르신들이 진짜 많이 타고 내리더군요
타시는 어르신들 자리 잡은 거까지 확인하고 출발하니깐 그러더군요
참고로 후쿠오카에서도 버스를 탔는데(후쿠오카는 전철이 도시 규모에 비해 전철이 덜 깔려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곳이 많습니다) 그 곳과 달리 중문 이후 2열까지만 1인 좌석입니다(후쿠오카는 전부 중문이후 맨 뒷자리 제외하고 2인 좌석을 설치해놨습니다)
그리고 후쿠오카와 달리 우리 나라 버스와 똑같이 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립니다
두 번째는 도덴 아라카와센 종점인 미와노바시역에서 큰 길가로 나와서 아사쿠사 가는 모 43번 버스를 탔습니다
20분 간격인데도 사람 가득 채우고 와서 겨우 탔는데
기사가 문과 운전석 격벽 사이에 공간에 아예 못 서있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는 백미러 안 걸리는 선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사람 세우는데 여기는 철저합니다
세 번째는 몬젠나카초역에서 오다이바를 잇는 모 01번 버스를 왕복으로 탔습니다
오다이바에서 제대로 다니는 유일한 버스 노선입니다(배차간격 5~9분. 나머지 버스들은 거의 1시간 간격입니다)
몬젠나카초로 나갈 때 맨 앞에 앉아서 요금통을 봤는데
파스모와 스이카 등의 교통카드 대는 곳과 낸 요금과 카드 내 잔여금액을 표시하는 모니터가 따로 떨어져 있더군요
승객이 카드 내 잔여금약을 볼려면 카드 찍을 때 왼쪽으로 고객를 돌려서 봐야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불편민원 발생하고도 남을텐데 여기는 별로 불편하지 않은가 봅니다
참고로 갈 때 오다이바에서 다이하쓰 코펜이라는 경차 2인승 로드스터가 신호위반을 해서 직진신호 받고 움직인 제가 타던 버스가 살짝 급뷁 밟으면서 경적 울렸는데 에어혼을 쓰더군요
우리 나라 노선버스에서는 시골 말고는 에어혼 잘 안 쓰는데(소음 민원 때문이죠)
경적을 거의 안 쓰는 일본이지만 돌발상황에서는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주의를 주려고 쓰나 봅니다
참고로 일본 버스들 운전석을 보면 헤드리스트가 없는데 불편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여행다니면서 찍은 버스들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첫 번째는 동경대 캠퍼스 안에 주차되어 있던 도쿄도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도에이 시내버스입니다
두 번째는 신주쿠에서 찍은 구형 런던 2층버스입니다(시티투어용일 거 같네요)
세 번째와 네 번째는 히지리바시 근처에서 찍은 핑크버스와 오픈탑 2층 시티투어버스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오다이바에서 찍은 수륙양용 버스입니다
물과 뭍을 다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 버스일까요.
KABA3 라는 문자와 하마 그림이 있어 찾아 보니 하마가 일본말로 카바(KABA)네요.
신기하고 궁금합니다.
실제로 수륙양용 버스군요.
http://toyosu.tokyo/access/odaiba-tokyo-no-kaba-ticket-and-bus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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